딸아이방에 새로 커텐을 했습니다. 딸애가 혼자 침대에서 자는데 요즘은 귀신생각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하니 급하게 질러버렸습니다. 핑크빛 레이스를 달고 코끼리 패턴 면커튼을 공주풍으로 주름이 많은 로만쉐이드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카드결재를 했습니다. 약속한 날짜에 물건이 오지않아 전화를 했더니 원단이 도착 안해서 그렇다네요. 미안해서 티슈카바 끼워준다고 했습니다. 이왕 기다린거 4일을 더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물건이 도착했습니다. 아이방에 커텐을 예쁘게 달았습니다. 수고했다고 커텐 아줌마를 보내고 오후쯤에 언니가 놀러왔습니다. 그런데 아이방에 들어간 언니가 이게 무슨 냄새냐며 코를 막는겁니다. 그제서야 저도 아이방에 가봤더니 병원에서 쓰는 독한 크레졸냄새가 팍팍나는겁니다. 바람타고 솔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