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2

동피랑 마을에서 키스하는 아이들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을 거쳐 통영 동피랑 마을을 들렀다가 거제도 와현해수욕장까지 빠듯하게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실컷해서 완전 깜둥이가 되었습니다. 올 여름에 아이들 피부에 햇빛(비타민D)을 많이 받아놓았으니 가을 겨울엔 감기가 덜하겠죠. 통영 동피랑마을에 도착했을때 오전 10시 30분 쯤 되었습니다. 여름 바닷가 마을의 태양은 오전부터 쨍쨍하게 내리쬐었습니다. 일정대로 통영 동피랑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지리산에서 아침을 못 먹고 출발했기에 우선 주린 배를 채우고 벽화마을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주린 배를 충무김밥으로 잘 때우고 동피랑마을로 향합니다. 아까보다 더 뜨거운 태양이 작렬합니다. 뜨거운 태양이 걷는데 지장을 주지만 여행자들은 모두 힘을 내어 나아갑니다. ..

할머니와 뽀뽀하면서 카메라 의식하는 손주

오늘은 조카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즘 두돌을 지나 한창 호기심도 많고 별난 진우 이야기입니다. 진우는 26개월 정도 된 남자아이입니다. 진우에게 저는 큰어머니가 되지요. 며칠전 가족이 외식하러 갔을때입니다. 요즘 진우가 한창 뽀뽀를 배우고 이쁜짓을 많이 하고 다닙니다. 그 날도 진우가 할머니께 뽀뽀세례를 한창 하고 있을때였지요. 옆에서 사진 찍는 큰아버지를 의식했는지 입술은 할머니께 눈은 말똥말똥하게 카메라를 향하려고 하였답니다. 진우마음은 아마 이랬겠죠. " 뽀뽀도 해야하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야 하는데.... 어쩌지 ? " 할머니는 진우의 눈이 자꾸 카메라를 향하려고 하고 뽀뽀는 멈추지 못하는게 너무너무 웃기시는 겁니다. 결국 진우는 참다 못해 카메라로 향하게 되지요. 물론 할머니는 웃음이 폭발하기..

나의 이야기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