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5

[안동여행] 안동가면 안동구시장에서 안동찜닭 먹어야지. (ft. 맘모스제과)

지난 안동여행 사진 정리 2번째 시간이다. 여행하면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참 좋다. 진부하게 들릴지 몰라도 우리 선조들의 격언은 참으로 맞다는 생각이 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안동 찜닭집이 몰려있는 안동구시장으로 향하였다. 안동가면 안동구시장을 가봐야 한다. 어느 여행지나 시장은 있기 마련이고 시장에 가면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주말이라 좀 한산하기는 하다. 일반시장과 같이 야채,해산물, 등등 장보기 좋은 시장이다. 찜닭 맛집이 너무 많다. 고르기 어려워서 아무데나 들어갔다. 안동찜닭 소자가 32000원이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은 듯 했으나 남으면 숙소에서 술안주로 먹기로 했다. 전국택배도 가능하다. 요즘은 택배가 잘 되어 있어서 집에서 전국 맛집음..

[안동 가볼만한 곳] 시골집 벽화마을 안동 예끼마을과 선이 아름다운 선성수상길

지난 여름 안동여행의 사진이 아직 남아있었다. 냉동실의 재료를 꺼내어 냉장고 파먹기를 하듯이 노트북 속의 지난 사진으로 안동여행 포스팅을 한다. 오늘 올릴 내용은 안동 예끼마을과 선성수상길이다. 안동여행의 첫 목적지로는 점심을 먹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예끼마을을 찾았다. 예끼마을에는 식당도 몇 개 있었고 벽화마을도 있고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이 있어서 반나절 정도 돌아보기 좋은 곳이었다. 부산에서 좀 늦게 출발해서 안동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안동에 오면 간고등어 백반은 먹어야지 하면서 들어간 식당은 대만족이었다. 깔끔한 찬과 고소한 가고등어의 조화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식사후 뜨거운 태양아래 예끼마을의 벽화를 잠시 돌아보았다. 트릭아트가 있어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안동은 여름은 피하..

[안동 가볼만한곳] 큰나무 그늘과 강뷰가 멋진 안동 도산서원

이번 여름 뜨거운 날 중 하루 안동 도산서원을 다녀왔다. 저번부터 가봐야지 했던 곳을 이번에 마무리하게 되었다. 안동 도산서원은 천원짜리 지폐에서 만날 수 있는 퇴계 이황이 만든 도산서당이 시작이 되어 만들어진 서원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입장료를 내고 흙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도산서원이 나온다. 주차는 무료다. 왼쪽으로는 도산서원이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강이 보이는 벤치가 여럿 있다. 강바람이 불어서 더위를 식혀주었다. 너무 아름다운 공간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만하다.강벤치에 앉아서 강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건너편 들판사이에 정자가 하나 보인다. 시사단이다.시사단은 조선시대 특별 과거시험을 보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과 비각이 있는곳이다. 시사는 선비에게 ..

야경 멋지고 걷기 좋은 안동 월영교

전통과 역사의 고장 경북 안동을 다녀왔다. 몇년전에 안동 하회마을만 보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도산서원과 다른 여러곳을 돌아보기로 했다. 1박 2일 동안 예끼마을, 선성수상길, 도산서원, 안동구시장, 유교박물관,월영교, 만휴정,맘모스 베이커리 등을 보고 왔는데 제일 좋아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월영교다. 월영교는 2001년 착공해 2003년 4월에 개통됐다. 안동댐내 월영공원과 안동민속촌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을 먹고 월영교로 향했다. 주차장은 넓게 잘 되어 있다. 좀 어두워져야 불이 켜지나 보다. 물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답다. 호수를 바로 즐길 수 있는 예쁜 보트가 있다. 데이트 하러 오면 많이 탈 듯. 풍경을 보면서 월영교를 건너서 가 본다. 월영교가 꽤 길어서 걷는 느낌이 있다. 쭉..

고추장 없이 간장만으로 비벼먹는 비빔밥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유명한 먹거리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유명한 먹거리를 먹어 봐야 그 지역을 올바로 이해할것만 같습니다. 이번 안동여행에서 우리 일행이 먹어보아야 할것은 무엇일까요? 안동하면 헛제사밥과 안동찜닭이 유명합니다. 안동찜닭은 배달음식으로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그 맛에 익숙해 있습니다 여행에서는 익숙한 것 보다는 색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우리 일행은 헛제사밥을 맛보기로 했습니다. 헛제사밥은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맛볼수 있는 제사음식이다. 양반의 고장 안동에서만 맛 볼수 있는데 요란한 양념을 쓰지 않아 담백하면서도 은근한 맛이 오래도록 남는다.갖가지 재료를 사용한 음식가짓수가 꽤나 풍부하여 알뜰하면서도 기품이 있다. 안동이 가풍과 기풍이 있는 양반의 고장이라는 것을 음식을 통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