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매실축제 2

원동 영포마을에서의 매화놀이

경남이야기에 실린 글입니다. http://blog.gsnd.net/140156339192 일교차가 심한 봄이 왔습니다.아직 바람이 좀 차긴 하지만 찬바람을 맞으면서 매화는 활짝 피었습니다. 경상남도 원동하면 매화로 유명한 곳입니다.원동 영포마을로 매화 보러 갔습니다. 가족단위로 온 방문객이 매화사진 찍느라 바쁩니다. 마침 마을자체로 하는 축제날이었습니다.파전도 팔고 다른 먹거리들도 있었습니다.할아버지들은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윷놀이를 즐기셨습니다. 매화나무 사이로 걸어봅니다. 활짝 핀 매화도 있고 아직 꽃봉오리 그대로인 것도 있습니다.어느것이든 참 예쁘네요. 아이를 데리고 나온 사람도 있고 친구와 봄을 즐기러 나온 사람도 있네요. 요건 꼭 팝콘 같아요. 빛을 받아 투명해진 매화 꽃잎은 또 색다른 모습입니..

배용준 초상화가 있는 비빔밥집

햇살 따가운 일요일 오후, 원래는 원동에 가서 매실축제도 보고 매실액기스를 담을 매실을 사가지고 오려고 했다. 어영부영 일요일 오전시간은 다 보내버리고 원동까지는 못 가더라도 양산으로 마실을 나가보았다.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곤드레 나물밥집이 있다고 하여 그리로 향하였는데 그 곳이 없어졌는지 찾을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한지 10여분만에 범어리의 산 아래에 있는 식당가로 향하였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흙집으로 만들어진 '산마루'라는 식당이다. 입구부터 빨강 노랑 분홍 꽃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인장이 꽃과 나무 가꾸기를 즐기나 보다. 꽃과 나무가 잘 가꾸어진 식당을 보니 왠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입구 오른쪽엔 자갈 마당에 통나무로 된 평상도 있다. 여름엔 저런곳이 정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