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로 길이 열렸습니다. 길옆에 등대도 보이네요. 그길 너머로 큰 건물들도 보입니다. 길따라서 학생들이 지나갑니다. 저앞에 배도 보이네요. 여기가 어딜까요? 여기는 한국해양대학교입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금은 방파제로 연결된 아치섬에 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를 만들면서 이 방파제길도 만들었습니다. 학교를 구경하다보니 학교 뒷편에 뭔가가 보입니다. 바다가 보였습니다. 바다를 발견한 나는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부스처럼 탄성을 질렀습니다. 순간 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참 부러웠습니다.이지역 주민들은 아는곳인지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자갈마당에 내려가보니 해안을 바라다보는 길고 긴 벤치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여기서 공연을 해도 참 멋지겠고 데이트를 해도 멋지겠군요.해양대는 c.c가 유난히 많을 것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