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

내 애니팡에 손 대는 지하철 옆좌석 아줌마

요즘 지하철을 타면 모두들 스마트폰에 눈을 두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필자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던 중 시간을 때울겸 애니팡을 하였습니다. 집에서 할 때보다 점수가 잘 안나와도 그냥 시간 때우기용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앉은 50대 아주머니께서 통화를 열심히 하길래 제가 뭘 하는지 신경쓰지 않는줄 알았죠. 오른쪽의 60대 아저씨는 힐끔 쳐다보시긴 하셨지만요. 50대 아주머니는 통화가 끝나자 게임에 열중해 있는 저에게 갑자기 말을 거셨습니다. " 애니팡 게임이 잘 안되지요 ? " 아주머니는 "돼지 돼지 거기 원숭이 원숭이" 하시면서 나중에는 직접 손으로 터치까지 해주셨습니다. " 나는 애니팡 게임 잘 하는 사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 저게 보일땐 보이고 안 보일 땐 하나도 ..

나의 이야기 2012.10.26

작은 박물관 같은 지하철 전포역

여기는 부산 지하철 전포역입니다 지하철 전포역은 지하철이 아니고 박물관 건물에 들어선것 같아요 12띠를 나타내는 그림들이 보입니다 저쪽 벽면에 그림들도 있고 박물관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전포지하철은 박물관 컨셉인 모양입니다 그걸 증명하는 예술작품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거북과 문어의 형상입니다 제목은 관계/문어,거북이 작가: 변지수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 우수상등 수상경력 다수) 재료 :나무,철, / 너트,스테인레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산다. 관계는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러한 관계를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인간의 관계를 조형화하였다. 내면에 존재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노력은 부지런한 거북이로 능력은 문어로 비유하여 재미있게 형상화하였다 다른쪽 출입구에는 여자와 남자..

무한 마케팅에 빠진 백화점 풍경

어제 에코 트레인에 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관련글 http://decemberrose71.tistory.com/174 윗 글은 색다른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과 나란히 자리잡은 부산 롯데 센텀시티 백화점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에코트레인으로 고객을 유치합니다. 이렇게 이쁘고 멋진 정원은 부산 롯데 센텀점의 야심작입니다 정말 이쁘고 편한 공간이죠? 분수까지 있어 여름엔 더 시원하고 좋을듯 합니다 부산 롯데 센텀시티점은 이렇게 광장에 아름다운 분수와 조경을 설치하고 의자와 탁자를 배치하여 사람들이 편히 쉴수 있게 하였습니다. 문화공연같은 이벤트들이 즐비합니다. 부산 신세계는 3월 27일 8시부터 ..

자신있게 소개하는 지하철의 갤러리+커피+휴식공간

그림들 참 멋지죠? 피카소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그림입니다. 원색적인 붓터치가 우리 눈길을 확 사로잡는군요. 인간내면을 표출하려 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멋진작품입니다 이건 얼굴 같은데 어떤 표정들을 실은것 같군요. 근데 여기가 어느 전시회장이냐고요? 바로 부산지하철 수영역내에 있는 '쌈'이라는 공간입니다. 밖에서 본 '쌈' 아늑하고 이쁘지요?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파헤쳐보겠습니다. 우선 커피를 한잔 마셔야죠. 호랑이 모양의 기부함에 기부금을 넣고 음료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부함에는 천원짜리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요즘 커피값 비싼데 천원이면 정말 저렴한 커피지요. 여유가 되시는 분은 조금 더 쓰셔도 좋겠습니다. 커피메이커에 비치된 컵을 올려놓고 커피를 채웁니다. 원두커피가 싫으신분은 커피믹스나 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