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2

우리아이 블로거기자 도전기

얼마전에 가족들이 이기대에 놀러갔었지요. 엄마가 블로그 하면서 카메라에 취미를 가지고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하니까 아이들도 나도 찍을래 하며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집에서 뒹굴고 있던 오래된 똑딱이를 하나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엄마의 구도 그대로 풍경도 찍어보고 모니터로 확인사살까지하고 엄마가 포즈잡아라하면 나도 찍어야지 하면서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이런모습 블로거들은 많이 보셨지요? 카메라 맞짱뜨는거 말이죠. 요놈도 본능적으로 카메라 맞짱을 뜨더군요. 고놈 뒤에서 무얼하나 지켜보았습니다 오호라. 광안대교를 찍는걸까요? 바다를 해안선을 담으려는 걸까요? 고 작은 키로 더 좋은 구도를 잡으려고 받돋움합니다. 약간 인상도 찡그리네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보는 센스~~~ 역시 넌 나의 아들이야....

스키 못타도 스키장에 가볼만한 이유

지난 일요일 덕유산 무주리조트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새벽에 출발이라 차안에서 김밥한줄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바깥은 아직 컴컴한게 여행을 안간다면 자고 있을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6시 30분에 부산에서 출발을 하여 7시 30분 쯤 산청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휴게소는 이른 시간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어디를 가는지 다들 여행에 들떠 보였습니다. 산청휴게소에서 커피한잔으로 잠을깨고 10분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 9시쯤 무주 톨게이트를 지났습니다. 여기서 부터 무주리조트까지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고속버스가 몇대 보이고 승용차들이 도로를 꽉 채웠습니다 방학을 맞아 모두 스키를 타러가거나 산행을 하러가는 일행인지 도로가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생은 여기서 시작인듯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