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가 볼만한 곳 3

대만여행기 21 - 타오위엔 공항에서 부산으로 ~~

대만여행 5일차 흐리고 부슬부슬 비내리던 날씨가 대만을 떠나는 날 화창하게 맑았다. 화창한 구름과 햇빛을 보니 왠지 어색하면서 기분이 좀 좋아진다. 타이페이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려 타오위엔 공항으로 달려간다. 호텔앞에서 택시를 잡고 타오위엔 공항으로 가자면서 책속의 한자를 보여주었는데 택시기사와 서로 소통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타오위엔' 이라고 하자 그제서야 알아듣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거의 다 왔는데 택시기사가 원터미널? 투터미널? 이라고 한다. 부산에서 올때는 어딘지 모르고 왓는데 여기 타오위엔 공항이 터미널이 두개인지 몰랐다. 갑자기 난감하다... 택시기사도 이 동양인을 어디에 내려야 할지 모르는가 보다. 그냥 터미널 원이라고 했다. 보통 원이 좋은것 같아서. 터미널 원으로 들어서는데..

대만여행기 19 - 삼국지의 관운장을 모시는 씽티엔궁

이씨고택이 있는 지하철 루저우 역에서 다음 행선지는 씽티엔궁(xingtian temple )으로 갈 것이다. 지하철 씽티엔궁역에서 내리자 씽티엔궁이 300 m 남았다는 지하철푯말이 친절하게 있다. 길 건너 보이는 것이 씽티엔궁이다. 주황색 지붕과 지붕 끝이 날카롭게 올라간게 특징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씽티엔궁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면대와 빨간 플라스틱 접시를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올릴 과일을 씻어 접시에 담는 곳이다. 용산사에서도 그렇듯이 여기도 일반인이 바로 뭔가를 올린다. 씽티엔궁에서 모시는 주신은 삼국지의 영웅인 관공(관운장)이다. 관운장은 지혜와 용기를 겸한 대장군으로 관운장에게 빌면 사업이 번창한다고 해서 상거래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씽티엔궁은 북타이완에서 ..

대만여행기 18 - 건물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중국 고전 건축 이씨 고택

맥도날드 햄버거로 에너지를 채운 후 이씨고택으로 향하였다. 택시는 어느 동네 주택가로 들어선다. 시대가 바뀌고 도시가 개발이 되면서 고택 주위는 아마 집들이 들어선 모양이다. 이씨고택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100 nt, 우대요금은 60nt (학생,어린이)이다. 이씨고택 너른 잔디마당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간혹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고택의 모습이다. 붉은 벽돌과 반듯한 사각형 건물이 사방으로 죽 이어져 있고 창문이 나 있는게 특징이다. 건물 사이로 통과하는 복도 같은 길은 일렬로 나 있다. 위쪽에서 본 이씨고택 모습이다. 우리의 고택보다는 일률적인 모습이다. 중심부가 주 건물이지만 사각형으로 쉽게 분할되는 구조이다. 이씨고택의 옛 모습사진이다. 이씨고택은 M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