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가볼만한곳 3

[포항 가볼만한 곳]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예뻣던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아들 군 제대 기념으로 부산 근교 경주를 갈까 포항을 갈까 고민하다가 바다가 있는 포항 여행을 가기로 했다. 포항 구룡포시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시장안에는 대게를 많이 팔고 있어서 간단한 식사 할 곳은 몇 군데 없었다. 구룡포는 전국에서 대게가 제일 싸다고 한다. 돼지고기찌개와 순두부찌개를 시켰는데 돼지고기찌개가 좀 나았고 순두부는 별 맛이 없었다. 구룡포시장 식당 여기만 그런지 맛이 무난하지 않았다. 밥을 먹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를 둘러보았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이다. 일본이 구룡포항을 만들고 동해권역을 관할하면서 많은 일본인 어부들이 이곳에 정착해 조선..

[포항 가볼만한 곳] 은근 무서운 포항 스페이스 워크

한달에 한번씩 대학 친구를 만난다. 11월에는 친구가 운영하는 부동산에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포항 스페이스 워크 안 가봤으면 가보자고 해서 바로 포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예전부터 스페이스 워크 가고 싶었는데 이래저래 미루어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갑자기 가보게 되었다. 스페이스 워크는 환호공원 안에 있다. 환호공원 주자장에 주차를 하고 스페이스 워크를 향하여 걸어가다 보면 포항시립미술관이 있다. 시립미술관은 스페이스 워크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볼 생각이다. 미술관 앞 잔디에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환호공원은 공기도 좋고 산책하고 즐기기에 좋다. 스페이스 워크를 보러 가는 길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가을의 환호공원은 느긋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영어로 스페이스 워크..

[포항가볼만한곳] 일렬로 늘어선 장독이 인상 깊은 포항 보경사

지난 여름 휴가로 경주를 다녀오던 길에 포항 보경사를 들렀습니다.비가 그치는 가 싶어서 보경사 계곡에서 좀 쉬다가 폭포도 보고 보경사 절 구경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계곡은 보경사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보경사 절 내부로 들어가서 왼쪽편 산책로를 따라가면 됩니다.우리 일행은 오락가락 하는 비가 알쏭달쏭 하지만 제일 낮은 폭포라도 보고 오자고 했습니다. 산책길을 조금 올라가니 이정표가 나타났습니다.왼쪽으로 극락교 0.15km , 서운암 0.2 km , 오른쪽 올라가던 길은 보현암 1.8km, 문수암 2 km, 관음폭폭 2.2km, 연산폭포 2.5km 라고 나와 있습니다.산책길 전에 지도에서는 0.1 km 쯤에 폭포가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그 폭포는 찾을 수 없어 최소 관음폭포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길 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