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에 갔습니다. 대웅전 올라가는 길목 한쪽에 기와들이 쌓여 있습니다. 기와위에 흰색글자가 있는것이 기와불사라고 가족이나 나의 건강과 행복등을 비는 마음을 기와에 담아 남기는 것입니다. 절에 등을 다는 것과 비슷한겁니다. 주로 사업번창, 소원성취,복, 건강을 기원합니다. 그중에 독특한 글자가 눈에 띕니다. 외국인들이 남긴건가 보군요. 영어로 기록했는데 대충 " 평화와 번영이 가득하길 ...." 메릴렌드에서 온 탐과 메리가 2009년 8월. 이런 뜻이겠죠. 이건 일본관광객이 쓴것같은데 건강과 행운을 비는 내용아닐까요. 이건 프랑스관광객이 쓴것이고 아랍어도 있네요. 타이에서도 관광오셨군요 " 모두에게 행복과 친절이 가득한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머지않은 미래에..." 케빈이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