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기도

한글로 된 세계유일의 스타벅스간판이 인사동에 있다

커피믹스 2009. 6. 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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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타고 서울에 관광갔습니다. 좌석 앞자리에 잡지책이 놓여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train shop 은 김치나 홍삼등등을 판촉하는 잡지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ktx 매거진은 여행정보나 맛집등등을 소개하는 잡지입니다.


잡지를 대충 훑어보고 졸고 있는데 동대구역에서 어떤 아저씨가 제 옆에 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쩍벌남이더군요. 옆에 앉은 여성 배려좀 하면 안될까요 ? 신경쓰였지만
할 수 없이 저는 창가쪽으로 최대한 몸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창가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기차가 동대구역을 지나


푸른 나무와 묘지들이 보이고요


푸르디 푸른 논들이


끝없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어느덧 시간이 2시간 30분이 지났는지 한강이 보입니다


고층빌딩들도요


드디어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서 제일먼저 인사동으로 갔습니다.
인사동 거리를 거닐다가 낯익은 초록간판이 눈에 띠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바로 그건  " 스타벅스커피
그런데 스타벅스 치고 이상합니다.

스타벅스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는데 여기는 한글 간판입니다.
가짜일까요?

같이 가신분이 유일하게 인사동만 한글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인사동의 전통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외국인 관광정보책에도 자세히 나와있다고 합니다




일본관광객 두분이서 사진을 찍고 신기해합니다.

인사동가시면 스타벅스 한번 찾아보세요.


공감하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