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이런 영양덩어리 오리죽 보셨나요?

커피믹스 2010. 4. 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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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 시부모님과 가족들과 함께 기장 흙시루 안쪽에 있는 오리고기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어머님께서 친구분께 들었다는 맛집중의 하나입니다.
불행히도 이집의 명함을 챙겨오지 못하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흙시루를 찾으셔서 안쪽으로 들어가 주시다가 오리고기 간판이 눈에 띄는 집으로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기 도착했을때는 해질녁이었습니다. 주차장과 정원이 가꾸어져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안쪽 방으로 안내 되었습니다


조용한게 애들 떠들어도 좋았지요.


저희 식구들은 오리고기와 오리탕을 시켰습니다.
먼저 밑반찬이 셋팅되고 


묵(?) - 우뭇가사리?


봄나물


오리고기는 언제먹어도 맛있어요
붉은양념의 오리고기는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지글지글 구워보겠습니다. 
오리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질 않습니다.


멸치볶음



물김치


장아찌


소금(오리탕에 넣을것)


오! 드디어 시원한 오리탕이 나왔습니다


대추,인삼 그리고 녹두가 눈에 띕니다.
오리탕 참 시원했습니다


오리탕까지 맛있게 먹고난후 나온 죽에 모두들 함성을 질렀습니다.
몸에 좋은 버섯,검정깨, 찹쌀,대추,녹두 그리고 보리가 들어가서 너무 고소하고 맛좋았기 때문이죠.


죽에 참나물도 넣어먹어보고


쓴냉이도 넣어먹고


1년 푹 묵은 김치도 올려먹고


물김치도 올려먹고



장아찌도 올려 한입 먹다보니
금방 죽이 없어져버렸어요



바깥정원에서 손주들과 아이들이 인증샷을 날려줍니다,.

우리 이집에서 오리고기 먹은 사람이야 . 하하하.

참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