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이야기1

1분만에 해먹는 유기농 건강식 아침

커피믹스 2010. 11. 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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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술마시고 온 그 다음날 국 끓인다고 고생하시죠?
콩나물국, 오징어국 등등 안 끓여 본 국이 없죠?
이번 경북 상주 여행에서 만나게 된 기막힌 시래기 된장국 하나만 있으면 1분에 오케이입니다.
이 시래기 된장국은 도림사라는 사찰에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오래된 법당모습


도림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절입니다. 유물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도림사에 들어서기 전부터 시래기가 널려져 있습니다.
말린 시래기는 철분이 많아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된장을 함께 풀어 끓이면 맛도 참 좋은 음식입니다.



도림사의 장독들 좀 보세요.
갯수가 몇갠지 셀 수 없습니다. 일렬로 쫙 늘어선 장독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무우말랭이들도 탁 트인 도림사마당에 쫙 깔렸습니다.


도림사 주지스님입니다. 비구니절인건 아시겠죠?
편안한듯 하면서 큰 이미지가 인상깊었습니다.
여성의 섬세함과 끈기로 도림원이라는 영농조합법인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유기농 감된장과 


고추장은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고추장과 된장에서 곶감향이 났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찍어 먹었습니다.

모두들 그 맛에 감탄했습니다.



장맛에 감탄하는 사이 1분안에 녹는 즉석시래기 된장국을 보여주신답니다.
즉석시래기 된장국이 어떤걸까 매우 궁금했습니다.

즉석에서 된장국을 만들어 주셨는데 정말 금방 녹아서 맛이 참 좋아서 감탄했습니다.
원래 스님들이 산행을 다니실때 만들어 가지고 다니시던 것을 상품으로 개발했습니다.


집에 와서 그 즉석시래기 된장국을 전날 술 마신 남편 아침으로 차려주었습니다.

금방 시래기가 풀리고 간도 적당한게 개운했습니다.

또 곶감이 든 된장이 들어가서 향긋한게 속을  개운하게 풀어주더군요.

유기농에 된장에  빠르기까지 하니 1석 3조의 음식입니다.


등산가서도 뜨거운물만 있으면 유용할 듯 합니다.



도림원 : http://www.dorimone.com


* 100인닷컴이 주최하고 감고부가가치화클러스터사업단(http://gamsarang.co.kr/)이 후원하는 팸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