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여행이야기1

경남을 그대로 축소한 경남도청 연못

커피믹스 2010. 12. 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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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연못에 자랍니다. 연꽃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연꽃은 사진작가들에게도 아주 좋은 소재거리입니다.


붉은 색, 흰색, 아이보리색, 덜 핀 연꽃, 활짝 핀 연꽃 등 등 소담스럽게 물위에 떠 있는 연꽃은 보통의 꽃처럼 쉽게 다가갈 수 없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연꽃 사진을 참 갈구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도 연꽃 사진을 찍을 기회가

왔습니다.




경남도청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정말 멋진 연못이 숨어있는 거 아니겠어요?

연못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연꽃도 있었습니다.

사진 속의 연꽃은 경상남도청의 연못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럼 경상남도청 연못을 구경해 보실까요?




경상남도청 연못은 제법 컸습니다.

연못 사이로 다리도 보이고 석등도 보이는게 아주 멋졌습니다.

부산 사람인 저는 이 연못이 아주 부러웠습니다.

부산시청에도 저런 연못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못이 제법 크고 멋졌는데 연못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이 연못은 경상남도 모양을 그대로 본 따 만든 것이다. 경상남도의 명물인 거제대교,

남해대교, 국립공원, 국립공원 제 1호 지리산을 300만분의 1로 축소해 놓았다.



창원시 위치에는 평화의 여신상 조각을 진양호 위치에는 고래조각 분수대를 설치했다.



(고래분수를 중심으로 왼쪽이 거제대교,오른쪽이 남해대교)







비단잉어 수 십 마리를 방류하여 연못운치를 더 돋보이게 하였다.

연못가로는 삼층 석탑시계,석등을 배치하여 전통양식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주변은 도내 전역에서 헌수된 수목과 기념식수로 단장하였다.

연못은 생태연못으로 많은 생물체가 살고 있습니다.

<비단잉어는 잉어의 돌연변이종으로 잉어에서 빛깔,무늬,광택 등이 우수한 형질을 선발하여 육성한 관상용 품종의 총칭이다.

따라서 하천에 사는 참잉어와 비단잉어는 모두 같은 품종으로 온대성 담수어이다.



몸의 길이는 약 50cm, 몸무게는 1.1 - 2.2 kg이며 현재 이곳에는 흰바탕에 붉은 무늬의 "홍백" 흰바탕에 붉은색과 검은색 무늬를 가지고 있는 "대정삼색" 전신이 황금색인 "황금"등이 있다.>






그 중에서 자주 보기 힘든 철갑상어도 살고 있었습니다.

<시베리안 철갑상어는 쥬라기시대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는 철갑상어의 한종류로서 담수어종이다.

곤충유충,곤충,패류,갑각류,작은 물고기등을 먹이로 하며 체중은 200kg,크기는 최대 2m까지

성장한다.

초기 양식종으로 채택되어 프랑스,일부 유럽등지에서 양식되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양식하고 있다.>

그 외 가시연꽃, 개구리밥, 꽃창포, 노랑꽃창포,창포,부들,부레옥잠,수련,어리연,왜개연꽃, 자라풀,흑삼릉 등이 살고 있습니다.

경남도청 연못은 아이들 데리고 와서 생태교육도 시킬 수 있고 축소된 남해대교, 거제대교를 보여주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생태연못은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번 주말엔 경남도민을 위한 경남도청연못에 아이들 데리고 산책 나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