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슬프기 보다 즐거운 졸업식 풍경

커피믹스 2011. 2. 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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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밝았다 싶더니 벌써 2월입니다.
2월은 새학년으로 올라가는 3월을 준비하는 달입니다. 졸업의 달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어제 2월 9일부터 중학교 졸업식을 시작으로 오늘은 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리고 다음주에는 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리게 됩니다.

2월9일 ,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조카 졸업식에 가 보았습니다.


학교 정문앞에는 졸업을 축하하는 이쁜 꽃다발이 졸업생과 친지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꽃을 고를까 요리조리 살피는 부모님들, 마음 한 켠에 기특하기도 하면서 또 다른 시작에 걱정스러우실거에요.


뻔데기, 커피, 어묵 리어카도 빠지지 않고 졸업식 장에 나타났습니다.
운동회에도 단골메뉴로 나타나는 뻔데기,어묵 리어카입니다.


교문을 들어서서 강당으로 향하는데 모 레스토랑에서 이런 광고지를 줍니다.
외식문화가 발달한 요즘 졸업후 식사장소로 레스토랑 홍보를 하기도 합니다.



교실 입구에는 졸업을 축하한다는 표지가 서 있습니다.



졸업식장에 참여하기 전에 커피나 녹차를 한잔 하고 갈 수 있습니다.



강당에서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졸업의 노래를 부르고 상을 받고 졸업식은 끝납니다.

예전에 졸업의 노래에 왠지 모두 훌쩍거린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아이들은 울지를 않고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일까요?

감정이 메말라서일까요?



졸업식 행사가 끝나 교실로 왔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졸업장을 나눠줍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떠나보내 기분이 좀 쓸쓸하시겠죠?

부모의 마음과 같을거에요.


조카도 꽃다발과 졸업장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구들도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선생님과도 졸업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졸업하는 아이들의 새로운 세상으로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