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봉하마을의 새로운 맛집 봉평메밀국수

커피믹스 2011. 3.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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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의 소고기국밥집은 시골장터 국밥집 같아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그 날도 국밥집을 찾아갔는데 문이 닫겨 있었습니다.

 

국밥은 포기하고 얼마 전에 새로 생긴 봉평메밀집으로 향했습니다.



메밀 비빔막국수와 메밀 묵밥을 시켰습니다.
봉평메밀은 메밀로 만든 음식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해장국과 떡국이 추가메뉴입니다.
떡국은 봉하마을 친환경쌀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메밀 비빔막국수에는 빨간 양념이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빨간 양념이 비빔막국수의 맛을 좌우하겠지요.
고명으로는 김,오이,계란,열무가 올려져 있습니다.

쓱쓱 비벼서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고소한 참기름맛이 많이 나면서 약간 매운맛, 냉면이나 쫄면하고 또 틀린 양념의 맛입니다.
비빔당면 양념하고 가장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국수도 쫄깃하면서 목구멍을 잘 넘어갔습니다.

별로 맵진 않았는데 다 먹을 즈음엔 ' 호호 ' 하고 맵다는 신호를 보내더군요.

 
봉평메밀의 메밀묵밥은 상추와 김이 주된 고명입니다.

 

묵밥을 이리저리 섞으니까 숨은 양념에 국물이 빨갛게 변했습니다.

묵밥의 포인트는 육수맛입니다.

약간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입맛을 돋우더군요.

거기다 상추의 아삭함까지 더해졌습니다.



여름에 먹으면 좋은 음식이지만 겨울에 먹어도 별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