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국수의 종결자, 김용만 국수집 닐리리맘보

커피믹스 2011. 4. 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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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는 가격도 부담이 적어 점심으로 먹기에 괜찮은 메뉴입니다.
후루룩 후루룩 목으로 잘 넘어가는 국수는 아이들도 어른도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 메뉴입니다.
 

요즘 국수 전문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빔국수 전문점, 일반 국수 전문점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남포동 거리에서 발견한 '김용만 국수집 (닐리리맘보) ' 광복동점을 가 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김용만의 사진이 있는 김용만국수는 이름만큼 친숙할까요?
메뉴를 보니 꽤 다양합니다.

용만이 국수, 얼큰 해물국수, 비빔국수, 항아리 꼬불덮밥, 만두 칼국수, 김치말이 국수, 불고기 주먹밥, 부꾸부꾸등
국수의 메뉴얼은 다 갖추었습니다. 거기다  밥과 만두가 있어 국수와 같이 먹으면 적당히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우리일행은 용만이국수(6000원)와 얼큰해물국수(5000원) 불고기주먹밥(3500원), 비빔국수(4500원)를 시켰습니다.



국수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삶은 계란이 나옵니다.
한국 사람은 찌께다시(본 음식에 곁들여 나오는 음식)를 좋아합니다.
삶은 계란은 국수집의 푸짐하고 반가운 찌께다시입니다.


삶은 계란으로 적당히 배를 채우자 불고기 주먹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동글동글 야채와 김, 불고기가 잘 어우러진 주먹밥입니다.
아이들은 주먹밥을 한 입에 넣어 우걱우걱 맛있게 주먹밥을 먹습니다.
 


 용만이 국수를 먹어볼까요?
일반 국수와 별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면발은 가늘지만 탱탱합니다.

국수의 생명인 육수는 좀 색다른 맛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약간 달큰한 맛에 멸치육수는 아닌 부드러운 향이 나는 육수입니다.
보통 멸치육수보다 조금 고급스런 맛 같습니다.



 얼큰해물국수는 언뜻보아 짬뽕 같습니다.
면발은 역시 탱탱하며 빨간 국물이 얼큰하고 매콤하며 시원합니다.
짬뽕과는 달리 국물이 기름은 거의 없어 깔끔합니다.
짬뽕과 국수를 접목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해물국수에는 쭈꾸미, 홍합, 새우 등 해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해물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요. 시원한 육수의 비밀은 해물이라고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비빔국수의 면발도 탱탱했으며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오이와 양파 고명과 잘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더군요.

 


벽면엔 김용만이 국수를 서빙하는 모습이 익살스럽습니다.
 


 한켠에는 옛 추억의 연예인들 사진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김용만 이름만큼이나 친근하고 맛있는 국수집 닐리리맘보였습니다.


전화번호 : 256 - 1113 ,  베트남 쌀국수 호아빈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