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대만- 타이페이

대만여행기 16 - 줄서서 먹는 타이베이 시먼의 곱창국수집

커피믹스 2013. 2. 22. 08:18
300x250

지하철을 타고 시먼역에 내렸다.

시먼(西門)은 우리나라의 명동이나 부산 남포동,서면과 같은 거리이다.

서면과도 발음이 비슷해 왠지 친숙하다.

 타이페이의 젊음의 거리라고 할 수 있겠다.

 

 

지하철에서 내려 시먼을 구경하려 한다.

많은 사람이 주말을 즐기러 나왓다.

 

 

거리화가는 여기서도 인기다.

 

 

익숙한 맥도날드 간판이 보인다.

모자가게 악세사리 가게를 지낫다.

 

어느 가게 앞에서 길게 줄 서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여기도 유명 맛집이다.

 

 

여기는 유명한 곱창국수집이다.

 

 

 

阿宗麵線 이라는 곱창국수집이다.

 

 

 

 

우리도 줄을 서서 곱창국수를 맛보기로 했다.

주문 시키기는 쉬웠다.

메뉴는 한가지였고 대 아니면 소를 시키면 되었다.

가격도 괜찮았다.

대 2개에 120nt (48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곱창을 굽거나 찌개를 해서 먹는데 타이베이에서는 특이하게도 곱창을 이용한 국수를

팔고 있었다.

곱창이 어떻게 국수에 응용될까 궁금한 음식이다.

 

우선 색깔은 옅은 갈색에 면발이 쫄깃하면서 가늘다.

국물은 걸쭉하고.

 

 

아이들은 뭔지도 모르고 맛나게 먹는다.

곱창이 잘게 국수사이에 나왔는데 비린내는 거의 안나고 달짝한게 맛있었다.

걸쭉한 갈색국물은 양조간장 맛 비슷한 맛이 났다.

 

외국인 입맛에도 먹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쪽엔 빈그릇과 휴지통이 있는 셀프구조였다.

 

 

배를 좀 채웠으니

 

 

다시 시먼 거리구경이다.

 

 

길거리 음식도 눈에 띈다.

 

 

어느 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육포 같기도 하고 족발 비슷한게  닭모가지나 닭다리를 간장에 조린 음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왠지 징그러워보여서

밖에서만 구경을 했다.

 

 

 

 

한국의 더 페이스샾 인기는 아주 놀라웠다.

가격도 싸고 품질도 좋은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어느 커피숖의 실내 의자가 그네였다.

실내에 인형도  특이했다.

 

 

시먼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인곳이 있었다.

 

 

태극기가 걸려 잇는 한국의 떡복이 가게였다.

타이페이에서도 한국의 떡볶이는 아주 인기가 좋았다.

메뉴는 떡볶이, 라면떡볶이,치즈떡볶이,김치전,해물전등 가격은 50nt에서 80nt
한글과 한문으로 적혀있다.

 

이런모습에 왠지 기분이 으쓱해진다.

 

해도 지고 저녁을 먹어야는데 이것저것 사서 호텔에서 먹기로 했다.

 

 

시먼의 유명한 치킨집 지광샹샹지에서 줄을서서 치킨을 사가기로 했다.

대 100nt를 주고 샀다. 치킨은 덩어리가 작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컵라면과 도시락 전문점에서 도시락을 샀다.

물론 맥주캔과 아이들 사탕도 몇개 샀다. 이것만으로도 푸짐한 저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