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대만- 타이페이

대만여행기 18 - 건물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중국 고전 건축 이씨 고택

커피믹스 2013. 4.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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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햄버거로 에너지를 채운 후  이씨고택으로 향하였다.

 

 

택시는 어느 동네 주택가로 들어선다.

시대가 바뀌고 도시가 개발이 되면서 고택 주위는 아마 집들이 들어선 모양이다.

 

 

이씨고택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100 nt, 우대요금은 60nt (학생,어린이)이다.

 

 

이씨고택 너른 잔디마당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간혹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고택의 모습이다.

붉은 벽돌과 반듯한 사각형 건물이 사방으로 죽 이어져 있고 창문이 나 있는게 특징이다.

 

 

 

건물 사이로 통과하는 복도 같은 길은 일렬로 나 있다.

 

 

위쪽에서 본 이씨고택 모습이다.

우리의 고택보다는 일률적인 모습이다.

중심부가 주 건물이지만 사각형으로 쉽게 분할되는 구조이다.

 

 

이씨고택의 옛 모습사진이다.

 

 

이씨고택은 MRT 루저우선 싼민중학교 1번출구 ( 혹은 루저우역 1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옛 루저우 지역은 딴수이 강가에 위치한 갈대가 많은 섬이었다고 한다.

강가와 어울리는 갈대 그리고 달무리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문인들의 로맨틱한 시에 인용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이씨고택은 1857년 처음 지어졌고 1893년에 개조가 시작되어 1903년 완성되었다.

국가 3급 고적이고 23년의 긴 복원 기간을 거쳐 2006년 정식 개방되었다.

 

건축의 생김새는 용이 지키는 것처럼 3개의 입구와 4개의 평행한 벽으로 이루어진 사합원이다.

푸른 논으로 둘러싸인 곳에 고택이 있어 당시에는 초원의 끝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중국의 가장 고전적인 건축방식으로 9개의 동 ,60개의 방,120개의 문이 있다.

 

고택은 일곱개의 별 아래땅, 물 위의 연화라는 풍수지리적으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고택 뜰 앞에는 연화지라는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맑은 날에는 멀리 있는 관음산의 모습이 비취었다고 한다.

 

 

화로가 있고 여기는 부엌쯤 되겠다.

 

 

건물 사이에 공터에 우물이 있다.

마당이 건물 사이 사이에 있다.

 

 

마당에서는 건물 사이의 지붕 없는 곳에는 하늘이 보인다.

 

 

 

여기도 부엌.

 

 

 

 

입식생활인지 나무침대가 한켠에 있다.

 

 

 

 

 

 

 

 

주말을 맞아 이씨고택에는 아기들이 많이 보인다.

 

 

 

 

 

 

 

아마 돌잔치쯤 되는것 같다.

 

 

아기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당에 가져다 놓았다.

 

 

 

붉은색을 좋아하는 대만사람들은 붉은 바탕에 검은글씨를  많이 볼 수 있다.

 

 

붉은 등도 어디가나 볼 수 있다.

주 출입구에서 직선으로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이씨고택을 빠져나와 지하철로 향해 걸어가는 길이다.

익숙한 스쿠터가 보이고.

 

 

입구장식이 화려한 절도 보인다.

 

 

 

택시는 노랗고 산뜻한 반면 연립주택은 칙칙한 회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