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대만- 타이페이

대만여행기 19 - 삼국지의 관운장을 모시는 씽티엔궁

커피믹스 2013. 4. 13. 10:58
300x250

 

이씨고택이 있는 지하철 루저우 역에서  다음 행선지는 씽티엔궁(xingtian temple )으로 갈 것이다.

 

지하철 씽티엔궁역에서 내리자 씽티엔궁이 300 m 남았다는 지하철푯말이 친절하게 있다.

 

 

길 건너 보이는 것이 씽티엔궁이다.

주황색 지붕과 지붕 끝이 날카롭게 올라간게 특징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씽티엔궁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세면대와 빨간 플라스틱 접시를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올릴 과일을 씻어 접시에 담는 곳이다.

용산사에서도 그렇듯이 여기도 일반인이 바로 뭔가를 올린다.

 

 

씽티엔궁에서 모시는 주신은 삼국지의 영웅인 관공(관운장)이다.

관운장은 지혜와 용기를 겸한 대장군으로 관운장에게 빌면 사업이 번창한다고 해서 상거래의 신으로 알려져 있다.

씽티엔궁은 북타이완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사원중의 하나이다.

하루에 드나드는 사람이 수만명이 된다.

 

 

 

행천궁 계단 앞에 사람들이 앉아 쉬고 있다.

대만의 절은 사람들에게 좀 더 개방되고 친근하다는 느낌이다.

 

 

기와 장식도 아주 화려하다.

용의 모습, 봉황 등이 아주 화려하다.

날카로워 보이기도 한다.

 

행천궁은 도심속에 있어 사람들의 공원같은 기능을 하기도 하는것 같다.

 

 

씽티엔궁 내부에 들어오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향을 피우고 자기 차례를 기다린다.

 

여기는 일반사찰과 달리 종이돈을 태우지 않고 공덕함도 없고 짐승으로 제사를 지내지도 않으며 금패를 받지

않는다. 모금과 상업행위를 하지 않는다.

 

씽티엔궁 내의 모든 활동이 무료로 이루어진다.

 

건축양식이 유교,도교,불교적인 건축양식을 융합되어 있다.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장엄하면서도 엄숙하다.

 

 

바깥 쪽 선반에는 사람들이 사 온  과자나 과일 , 꽃 등이 놓여져 잇다.

 

 

줄을 선 사람들은 차례대로 향을 피워 스님에게 다가가 뭔가를 빈다.

 

 

어떤이는 경전을 같이 읽기도 한다.

 

 

아이들도 뭔가를 빈다.

 

우리네 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대만의 사찰은 아주 서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