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대만- 타이페이

대만여행기 21 - 타오위엔 공항에서 부산으로 ~~

커피믹스 2013. 4. 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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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5일차 흐리고 부슬부슬 비내리던 날씨가 대만을 떠나는 날 화창하게 맑았다.

 

 

화창한 구름과 햇빛을 보니 왠지 어색하면서 기분이 좀 좋아진다.

 

 

 

타이페이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려 타오위엔 공항으로 달려간다.

호텔앞에서 택시를 잡고 타오위엔 공항으로 가자면서 책속의 한자를 보여주었는데 택시기사와 서로 소통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타오위엔' 이라고 하자 그제서야 알아듣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거의 다 왔는데 택시기사가 원터미널? 투터미널? 이라고 한다.

부산에서 올때는 어딘지 모르고 왓는데 여기 타오위엔 공항이 터미널이 두개인지 몰랐다.

갑자기 난감하다... 택시기사도 이 동양인을 어디에 내려야 할지 모르는가 보다.

 

그냥 터미널 원이라고 했다.

보통 원이 좋은것 같아서.

 

터미널 원으로 들어서는데 터미널 투가 아주 멋진 모습으로 지나가버리는데 아뿔싸 여기가 우리가 내린곳이다. ㅠㅠ.

택시기사는 터미널 원에 쌩하고 내려주고 가버렸다.

터미널 원은 분위기가 완전 안 좋았다.

주로 아프간 계열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곳이었다.

 

이제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띵 해지면서 짜증이 올라왔다.

터미널 원,투 가 있을게 뭐람.

 

하는 수 없이 다시 택시를 잡고 터미널 투를 외쳤다.

택시기사는 눈치를 채고 미리 가격부터 흥정했다.

급한것 같아 좀 비싸게 부른것 같았지만 어서 터미널 투로 가고 싶었다.

 

택시기사는 한국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리고 있었다.

터미널 투에 내리자 안녕히 가세요 라고 했다.

 

 

이제 제대로 공항에 들어와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여유있게 공항구경에 나섯다.

타오위엔 국제공항은 크고 잘 되어있었다.

 

 

자연속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동물사진 전시된곳.

 

 

대만의 자연에 관한 사진.

 

 

 

 

이렇게 중국풍 정자에 쉴수 있는 곳도,

 

 

대만 갈 곳에 대한 정보도 있었다.

 

 

 

우체국에 대한 역사전시한 곳도 있다.

 

 

 

조경을 자연을 담아 쾌적해 보인다.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자 출국 수속을 하려는 사람들로 타오위엔 공항은 북적였다.

 

4인 가족 , 아무 생각없이 떠났던 대만자유여행, 꼬이고 한것도 많았지만 나름 배운것도 많고 재밌었던 여행이었다.

여행을 다녀오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지만 다시 또 떠나고싶은것이 여행이다.

나는 이제 여행중독자가 되어버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