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그 맛집

콩비지가 들어간 특이한 두부만쥬와 해물이 듬뿍 들어간 하루 우동집

커피믹스 2014. 1. 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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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국밥,감자탕,짬뽕,우동 등등등.



1월7일 영광도서 근처에 개업한 일본식 우동집에 가보았다.

이름은 하루이다.

하루는 일본말로 봄이라는 뜻이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원목위주의 따뜻한 조명이다.

실내는 꽤 넓고 아늑하다.



창가자리는 혼자오시는 손님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커피숖 같기도 한 분위기같다.



혼자 온 사람은 주방근처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주방도 오픈주방이라 믿음이 간다.



안쪽에는 8인 자리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 가기전에 마련된 세면대도 소담스럽게 마련되어 있다.



음식을 주문했더니 단무지,김치가 간단히 나왔다.



이것은 이집 대표 메뉴이다.

하루멘 (담백한맛)이다.

사골육수와 해물육수가 섞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15000원에 2-3 인이  먹을 수 있다.

그릇이 얼마나 큰지 지름이 32cm이다.

해물도 많이 들어 있다.굴,오징어,주꾸미, 게,홍합, 새우, 닭살,배추,파, 목이버섯이 들어 건져먹을 게 많다.


주방장이 세사람이고 그중에 한사람은 일본인이라고 한다.

좋은 재료를 쓰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후토마키 (일본식 김밥)이다.

한개 크기가 얼마나 큰지 몇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규동(소고기덮밥) 도 맛있다.

우동이 싫다면 깔끔한 덮밥도 좋겠다.


이것은 계절 요리 굴우동이다.

가격은 7000원.

굴과 미역이 들어가서 국물이 아주 아주 시원하다.




이건 하루멘 (얼큰한맛)이다.

순한 짬뽕맛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하루멘 (담백한맛)이 더 좋았다.



오코노미야키이다.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나고 두툼한 두께가 좋았다.



볶음우동이다.

베이컨이 들어가 고소하고 달콤하니 자꾸 먹어보니 많이 안짜서 좋은것 같다.

일반 볶음우동과는 조금 색다른맛이다.


이 집 우동은 우동기계에서 만들어져서 그런지 면발이 쫄깃하고 좋다.



마지막으로 찐빵같이 생긴 이것은 가장 특이한 음식으로 두부만쥬이다.



속에 든 이것은 콩비지이다.

콩비지가 아주 고소하고 부드럽고 달콤 짭짜름해서 별미였다.



생맥주도 판다.

퇴근후 음식들과 맥주한잔 해도 좋다. 



식당이 2층인데 3층에는 문화공간인데 대여가 가능하다.

회의실로도 전시회장및 발표회장으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공간이다.




식탁



넓은 주방.



아직 준비중인 주방.



소회의실등.

필요하다면 2층에서 예약하면 된다.



소회의실에서 재밌는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김정길 장관이 노무현 시절 , 통일부장관에 있을때 김정일과 면담하는 사진.



김대중대통령에게 위임장 받는 사진.



빌게이츠와 담소하는 사진.



체육회장시절, 김연아와 박태환 선수와의 사진.



세계회의 참석사진 등등 , 생생한 역사의 사진이 있다.




이쯤되면 하루우동집에 대해 눈치챌것이다.

 하루 우동집의 비밀은 김정길 장관이 정치은퇴 후 서민과 소통하고자 개업한 우동집이다.




하루 (호호복국2층 )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20 (부전동) 2층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