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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가장 큰 북카페 추리문학관

커피믹스 2015. 6. 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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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입니다. 마른장마라 장마느낌도 별로 안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바깥 활동하기 그런 날씨에는 

책보기가 참 좋습니다.


추적추적 비오는 6월의 어느 날 , 해운대 추리문학관을 찾았습니다.

해운대 추리문학관은 부산에서 가장 큰 북카페입니다.

왜냐하면 보통 북카페하고 다르게 총3층건물에다가 책도 많기도 해서지요.


자 ~ 이름도 색다른 추리문학관 으로  가보실까요?





추리문학관입구입니다.엔틱하지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셜록홈즈가 일 단 반겨줍니다.




오른쪽이 카페인데 커피도 안먹고 2,3층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지 1층에서 커피나 차를 주문하고

2,3층을 이용하라는 설명이 있네요. 



1층 카페 셜록홈즈의 집 내부모습입니다.



엔틱가구와 화초가 멋드러지게 어울린 고풍스런 곳입니다.




카운터근처에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고요.




커피 가격은 5000원입니다. 현금만 된다니 참고하세요.

 




1층에도 곳곳에 책이 있습니다.

구석진 한켠에 추리작가  김성종 씨의 연재소설 '달맞이언덕의 안개' 와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가 스크랩 되어있네요.


여기서 눈치빠르신 분은 추리문학관괴 김성종씨의 관계를 알아내셨을거에요^^.



차 한잔을 후딱 비우고 나선형계단을 2,3층 탐방을 가봅니다.



2층입구에서도 셜록홈즈 그림자가 우리를 반깁니다.



헤밍웨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초상화



카뮈 등등 유명한 세계작가의 사진과 설명이 있고요.



2층도 북카페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전망이 좋아 날씨가 맑으면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입니다.



2층에서는 김성종 작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책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김성종 작가는 여명의 눈동자와 추리소설 제5열 등으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추리문학의 발행인이기도 한 그는 전남 구례생으로 80년부터 부산에서 살고있습니다.

1992년 3월에 개관한 세계유일무이한 추리문학관을 세웠습니다/



신문기사내용 :  중견 추리소설작가 김성종씨가 부산에 추리소설관이라는 이름의 

시민문화공간을 세워 화제다.지난 3월 28일 개관된 추리소설관은 국내외 추리소설 4천여권과 일반 소설,정기간행물 

등 1만여권의 도서가 비치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문학도서관,경치 좋은 해운대 달맞이 공원에 향락위락시설들만 들어서

 있을뿐 건강한 시민문화공간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지난 91년 2월 착공한 추리소설관은 김씨가 자신의 고료와 인세를 

투자해 세운 것이어서 더욱 돋보인다는게 문단의 촌평,입장료 1천원이면 음료수가 무료제공되고 개가식도서관이므로 원하는

 도서를 맘대로 볼 수 있다.



이제 김성종작가와 추리문학관의 관계에 대해 아시겠지요?


2층 안쪽에는 헤르만헤세 문학관 방문기 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청소년기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빠져서 살았는데요.

지금도 저는 그 말을 좌우명으로 하며 살고 있어요.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새에게 하나의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2층에도 의자가 많아



차를 마시면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수 있어요.



3층으로 가면 셜록홈즈의 작가 코난도일의 책과 사진 ,모형이 우리를 반깁니다.




셜록홈즈는 영화로 까지 제작된 유명한 추리소설입니다.



3층은 도서관입니다.



전망이 정말 좋고요. 날씨가 좋으면 해운대 바다가 훤히 보인답니다.





회원에 한하여 책대출이 가능합니다.


책도 보고 해운대 바다도 보고 멋진 추리문학관입니다.



해운대 추리문학관 : 612-849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117번 나길 111

051> 743-0480/ 742-2346 

홈페이지 http://www.007spyhouse.com

지하철 2호선 장산역 하차, 6번출구앞 마을버스 2.7.10번 탑승.(10분간격)

추리문학관 앞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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