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일본- 오사카

오사카 자유여행 1 - 오사카 주유패스 사고 난바행 난카이 전철타고 숙소가기

커피믹스 2016. 1. 16. 09:34
300x250



 해외 자유여행 3번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로 정했다.

한국인이 많이 가는 도시라서 가족여행으로 무난한 곳이라 선택했다.


오사카는 일본 제 2의 도시이고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물의 도시,다리의 도시로 불린다.

과거에는 한반도 문화를 받아들이는 소도시였는데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오사카 성을 건축하면서 다시

 활발하게 발전하였다.메이지 유신이후에는 개항과 축항에 의해 상공업이 발전하여 현재의 오사카 모습을 이루게 되었다.


오사카 도심지 모습을 보면서 오사카가 엄청난 상업도시라는 걸 느꼈다.

그들의 마케팅기법은 오랜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고 배울만한 것이었다.




에어부산 을 타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출발했다.

김해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

비행기를 타면 기내식 먹는게 은근 재밌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여행전에 배를 좀 채우기도 좋다.





비행시간이 짧아 기내식은 빵과 음료수가 나왔다.

그날의 메뉴는 베이크 핫도그다.


기내식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는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일은 오사카 주유패스 를 사는것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 지하철과 시영버스를 하루나 이틀동안 맘껏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영어로 amazing pass 로 번역되어 있었는데 써보니 정말 리하고 어메이징한 표였다.

자유여행자에게는 필수적인 패스이다.

일본의 경우 지하철과 버스가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 타고 내릴때마다 끊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불편하다.

일본 지하철은 하나의 환승지역에서 6개의 지하철이 지나가는곳도 있고 상당히 복잡해서 잘못 진입하면

낭패를 본다.

첫 여행에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표만 끊었던 기억이 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파는 곳은  1층 간사이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이다.

공항내려 1층 왼쪽으로 사람들이 줄 서있어 눈에 띄는 곳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미리 사는 게 가격이 싸다.

쿠팡이나 위메프 등에는 공항에서 사는거 보다 싸다.

공항에서 파는 오사카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이 있고

가격은 2300엔3000엔이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면 주유패스와 쿠폰이 든 가이드북을 준다,




관광정보와 가격 지하철 표가 있어 일정잡는데 도움이 된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주의할 점이 아침부터 써야한다.

하루의 시작이 새벽5시부터 그다음날 새벽4시 50분까지라서 밤에 쓰기 시작하면 더많은 돈이 드는 셈이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좋은건 무료로 오사카성 천수각이나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

돔보리 리버크루즈,츠텐카쿠 등 28곳의 주요가볼곳을 이용할 수 있다.가 볼 곳을 가 무ㄱ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시간 절약, 요금 절약 두가지 다를 할 수 있는 어메이징한 패스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주의할점이 있다.

2일권은 사철,JR 은 이용할 수 없다.



1일권은 JR은 이용할 수 없고 사철은 이용가능하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다이코쿠초 역이다. 보통 관광객들은 난바에서 다 내린다.

다이코쿠초를 가려면 난바행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에서 미도스지라인(나카모즈 방향)으로 갈아타고 가야 한다.

아까 말했듯이 난카이 전철은 사철이라 2일권 오사카주유패스는 적용이 안되고 또 오사카 주유패스는 아침부터 써야하기에

표를 따로 끊어야 한다. 보통 여행객은 역무원에게 난바행 급행열차를 끊는데 우리는 돈을 아끼기 위해 지하철 매표 기계와

 씨름을 해가며 직원에게 물어가면서 표를 끊었다. 일본말은 한자와 히라가나가 섞여있어 아주 더 복잡하게 느껴졌다. ㅋㅋ.

드뎌 표 끊는데 성공하여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난바에 무사히 내렸다.

미도스지라인을 찾아가는 지하상가 모습은 상업의 도시답게 눈길을 끌었다.



미도스지라인 푯말을 따라 오다보니 난바 마루이 백화점도 보이고 엄청난 인파에 잠시 정신을 잃을뻔 했다.




제대로 지하철을 찾아타고 한코스만 가면 다이코쿠초 역이다.

지하철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우리가 탄 지하철은 반갑게도 한글자막도 나왔다.


다이코쿠초 역 출구


다이코쿠초 역 2번 출구로 나와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모든 지하철역이 다 저렇게 생긴건 아니다.

오사카 날씨는 부산과 거의 비슷했다.

바람이 불어 꽤나 쌀쌀한 날씨였다.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숙소 내부는 깔끔했고 아주 맘에 들었다.

숙소에 짐을 내리고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길을 걸으며 보이는 사람들, 간판들에서 한국말을 찾을수 없는 걸로 봐서 오사카에서의 여정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근처 큰 길가의 중국식당에 들어갔다.



일본말을 모르니 그림을 보고 볶음밥과 치킨을 시켰다.

가격도 600 - 700엔 정도로 적당했다.



현지인들이 제법 많이 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가는 곳이엇다.



볶음밥과




치킨튀김,

볶음밥은 무난했고 치킨튀김은 고기가 연해 부드러워 맛이 좋았다.



숙소 가는 길 큰 길가 근처에 신사가 있었는데

우리가 간 날이 토오카에비스 축제기간(상업의 신 에비스에게 제사지내는 것, 오사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

이라 포장마차도 많았다.





포장마차에서 생오징어 볶음을 사고





타코야끼를 샀다.




일본 타코야끼에는 들어가는 문어가 상당히 컸다.

애들이 인사도 잘하고 하니 타코야끼 한개를 더 끼워 주었다.

타코야끼의 맛은 기대보다 별로였다.

우리나라는 반죽이 쫀득한데 여기는 부드럽지만 축축하고 느끼한 맛이어서 썩 맛있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집앞마트에서 술과 과일 과자를 사기위해 들렀는데 내부도 상당히 넓고 조명도 화려하고 알록달록했다.

게다가 노인분들이 일을 하고 계셔서 상당히 놀랐다.




부드럽고 가격도 좋은 문어, 일본에서 타코야끼에 문어를 넣는 이유를 알 듯.


마루 사케도 사고 맥주도 사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사카에서의 첫날밤을 보냈다.



이 글이 도움되신다면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