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울산광역시

[울산여행/울산계곡] 작정하고 작천정갈까?

커피믹스 2016. 8. 18. 18:02
300x250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에어컨하고 물놀이가 간절해지는 여름이다.

이렇게 더울땐 작정하고 시원한곳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작정하고 찾아간 곳은 바로 울산 계곡 언양 작천정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계곡으로 올라가는데 태양이 너무 뜨거워 녹아버릴거 같다.

그 와중에 눈에 띈 트럭하나가 있었다.

찰옥수수 옥수수빵 트럭인데 신용카드 를 대환영한다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왔다.

요즘같을때 맞는 마케팅 전략이라 생각된다.

트럭도 살아남을 전략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했다.




언양 작천정계곡이다.

작천정계곡은 넓직한 바위가 특징이다.

일광욕하기 참 좋겠다. 

10년전에 우리집 아이들 어릴때 여기와서 물놀이를 즐겼는데 여기 돌에 물묻으면 상당히 미끄러워서

미끄러운 돌을 밟고 물에 미끄러져 떠내려 갈뻔했다.



하지만 넓직한 작천정 바위는 텐트치기 좋은 장점이 있다.




상류로 올라갈수록 텐트가 더 많다.




물이 많은 곳으로 올라가본다.

작천정 정자가 있는 곳 근처가 계곡이 넓고 물이 가장 많아서 작은 수영장 같았다.






물에 발을 넣어보니 정말 시원했다.

나무그늘도 있고  여름엔 역시 계곡이 최고다.



작천정 정자 조금 위쪽에는 계곡이 작지만 물이 제법 깊어 어른들이 놀기 좋다.

작은 목욕탕 같기도 하다.

.



흐르는 물에 발만 담구어도 너무나 시원하다.



튜브끼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하류로 내려가는 재미도 있다.





" 작천정은 작괘천의 너럭바위 위에 있는 정자로 정면 3칸,측면 2칸에 팔작지붕의 누각 건물이다.

이곳은 고려말 유배 온 고려충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께서 글을 읽던 곳이라 전한다.


건립유래는 고종 31년(1894년) 에 언양현감으로 온 정긍조가 1895년 봄에 이 작천정 자리에서 시회를 열고 정각짓기를 주청하였으며 1899년 울산군수로 온 최시명이 1900년 가을에 착공하여 1902년 여름에 준공하고 작천정이라 명명하였으며 현판의 글은 서예가 김성근이 썼다. 


1944년 작천정보존회가 조직되어 중수하였으며 1955년 중건 및 1967년 중수하여 관리해 오다 2005년 울주군에서 현재와 같이 중건하였다.


너럭바위에는 여러 글들이 새겨져 있는데 시회 우수작 및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모은대와 울산의 여류시인인 이구소( 1894~1991) 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



작괘천에는 높이 1,083m의 간월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른다. 넓은 바위가 물살에 깎여 파인 형상이 술잔을 걸어둔 모양이라는 연유로 작괘천이라 이름붙여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작괘천 [酌掛川] (두산백과)





역사적으로는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글 읽던 자리와 언양지방 3.1운동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세종 20년(1902) 여름에 최시명 군수가 세운 작천정에서 보이는 비경이 유명하다. 작괘천은 화강암으로 된 옥산과 봉화산 사이의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위면에는 형석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달밤이면 빛을 반사하는 것으로 장관을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작괘천 [酌掛川] (두산백과)



2002년 12월 울산군에서 선정한 울주 12경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주변의 관광명소로는 자수정동굴, 간월사지석조여래좌상이 있으며, 작괘천의 윗쪽으로는 수질이 좋은 등억온천단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작괘천 [酌掛川] (두산백과)



여행을 다녀보면 우리 선조들의 발자욱이 많이 남아있다.

일찍이 경치가 좋은 곳은 많이 알아서 발굴해 놓으셔서 우리가 잘 이용하고 있어 감사하다.


작천정 옆에는 매운탕집이 하나 있는데 큰 나무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다.

그리고 식당 앞에는 배롱나무도 예쁘게 피어 있다.

배롱나무사진도 예쁘게 담아 보자.


이번 여름 작정하고 작천정 한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