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창녕가볼만한곳] 너무 커다래서 경이로운 창녕 지석묘

커피믹스 2016. 9.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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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창녕지석묘가 있다.

크기는 215㎝×168㎝×100㎝ 로 엄청나게 크다.

주소는 경상남도 창녕군 장마면 유리마을 산9 이다.



창녕군 장마면 유리마을에 도착하니 창녕 지석묘는 170m 거리를 가면 위치해 있다는 팻말을 먼저 만난다.



팻말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돌계단이 있고 조금 올라갔더니 뛰어놀아도 좋을 낮은 언덕이 펼쳐진다.



언덕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이것이 바로 창녕 지석묘의 모습이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그 가운데 특히 크거나 부장품이 많은 것은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네 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 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는 탁자식과 땅 속에 무덤 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이 고인돌은 바둑판식으로 원래 7기의 고인돌이 북두 칠성 모양으로 무리지어 있었는데 지금은 파괴되어 2기만 남아있다.


그 중 한 개는 덮개돌이 있고 그 밑에 평평한 돌을 이용하여 길이 1m , 너비 0.3 m 너비 0.3의 돌상자 형태로 무덤 방을 만들었다. 다른 하나는 덮개 돌이 없어지고 하부구조만 남아있다. 길이 0.67m 너비 0.27m의 돌상자 형태로 무덤방을 만들고 벽면과 바닥도 정연하게 그 위에 2중으로 덮개돌을 올려 놓았다.


 이 고인돌은 구릉 밑이나 평지에 있는 다른 지역의 고인돌과는 달리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이 고인돌이 지닌 학술적 가치는 바로 이 특이한 입지조건에 있다.

 

 


옆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성인어른 여러명이 가려야 바위가 가려질 정도로 엄청나게 크다.

크기로 보면 엄청난 권력가라고 추정할수 있게한다.

또 저  큰 돌을 어떻게 운반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아주 많은 사람들의 노동력을 이용했을까?

아니면 원래 여기가 언덕이 아니었는데 지각변동에 의해 이렇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지석묘가 언덕에 있어 마을도 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흰구름이 있는 하늘이 바라다 보였다.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사색에 잠겨 올라가는 언덕이라고나 할까?

거기다 단지 커다란 고인돌이 있다는 것 뿐.


 


창녕지석묘를 탐방하고 유리마을로 내려왔다.

큰 고인돌이 있든 말든 유리마을에서는 옥수수등 여러가지 곡물이 잘 자라고 있었다.


창녕가면 창녕지석묘는 한번 가보자.

인간의 존재에 대해 거다란 것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