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전라남도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타고 놀다보니 벌써 부산 도착

커피믹스 2017. 10.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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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순천여행은 기차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갈 때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갔는데 올 때는 기차가 많이 없고 s-train이 시간이 맞더라고요.



s-train 듣기는 들어봤는데 타 보기는 처음이네요.

외부부터 파란 바탕의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s-train 입니다.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경전선,전라선을 왕복하는 관광열차로 코레일이 추진하는 5대 관광벨트 중 두번째 선보이는 열차입니다. 기존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해 사용하며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S-train(에스트레인)이라는 별칭과 거북이 열차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2013년 9월 27일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이 열차는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열차로 2003년 이후 제작분 무궁화호 객차 10량 발전차 2량 기관차 2량등 총 14량을 개조하였습니다.기관차는 거북선의 이미지로 객차 5량은 가족실,다례실,레포트실,카페실,힐링실 등으로 꾸며저 운행합니다.총 좌석은 218석으로 S-train에서 S는 바다의 영문인 SEA의 이니셜로 곡선 모양의 경전선과 리아스식 해안인 구불 구불한 남해안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s-train의 내부입니다.

실내 바닥은 푸른 파도를 그려놓았고요.

좌석은 동백나무를 표현한 거라고 합니다.



천장은 학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무궁화호의 요금이 순천역에서 물금역까지 10800원입니다.

s-train은 순천역에서 물금역까지 19500원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S-train은 서울역 출발 편성과 부산역 출발 편성으로 나눠 운행하며 서울역 출발 열차는 영등포,수원,천안,서대전,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구,순천을 거쳐 여수엑스포역 구간을 부산역 출발 편성은 구포,물금역,삼랑진,진영,창원중앙,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벌교,득량을 거쳐 보성역 구간을 운행합니다,매주 월요일,화요일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S-traind은 좌석마다 코드가 있어 좋습니다.

핸드폰이나 노트북 충전하기 좋습니다.



기차시간 놓칠까봐 너무 열심히 달린 결과 좌석에서 쉬고 있는데 S-train은 별밤열차 방송을 합니다.

3호차에서 추억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서 3호차로 가봅니다.



S-train 3호차 실내입니다.

만화방에 온 것 같은 분위기죠.

추억의 만화도 몇권 있어요. 그림그리기 도구도 있고요.



추억의 상점에는 교복을 무료로 입고 사진을 찍어 볼 수 있어요.



옛날 영화 포스터도 걸려 있습니다.



어릴적 골목에서 많이 하던 오징어달구지 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한 공간입니다.



어느덧 열차는 북천역에 다왔습니다.



효도는 셀프,

우리 어릴 적 저런 식의 포스터를 많이 보았죠. 

자나 깨나 불조심 등등.


서서 갈 수 있는 창가 카페



에스트레인은 화장실 따로 세면대가 있어 좋다.



완전 좌식으로 된 칸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례실인가 봅니다.


*편안한 좌석, 달리는 S-TRAIN




추억의 마이클잭슨,이글스 등의 음반장식으로 꾸며진 음악다방입니다.



추억의 상점에서 맥주와 바나나우유를 사서 좌석에 앉았습니다.



듣고 싶은 음악신청은 메모지에 적어서 신청하면 됩니다. 

편안한 커피숖에 온 듯 친구와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놀다보니 금방 내릴역이 다가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S-TRAIN인데 아주 매력적입니다.

같이 탄 꼬마는 그날 왕복 S-TRAIN 만 타고 이동해서 더욱 편하고 재밌었다고 합니다.

S-TRAIN 코스가 아주 좋네요. 북천 코스모스, 하동, 순천, 보성 녹차 등등 편한 카페가 조성되어 가족끼리,친구끼리 기차여행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