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국- 북경

북경여행 / 중국국가 박물관에서 본 청황제를 보니 영화 남한산성이 떠오른다.

커피믹스 2017. 10. 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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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여행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여행2일차 천안문 광장과 그 옆에 있는 중국 국가 박물관을 볼 예정입니다.



천안문 광장에서 본 중국 국가박물관입니다.

엄청 큽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주말이었는데 가이드가 빨리 움직이라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중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중국국가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서울 가듯이 북경나들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총총거리며 표를 사러 갔다 오고 한참 기다리고 검열을 두번이나 하고서야 입장했습니다.



너무커서 다 못돌아보고 지하의 중국의 유물들을 봅니다.



중국의 집모형입니다.



포청천만큼 무서운 표정의 중국무사네요.

대륙의 기질이 느껴집니다.


옛날 전화기



중국 자기는 칠보자기가 많았습니다.

푸른색의 화려한 자기입니다.



이 도자기의 장식도 우리나라와 달리 칼라풀하죠.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초상화입니다.

눈꼬리는 올라가고 턱은 주걱턱이며 원숭이 같은 얼굴이긴 하지만 카리스마가 있는 얼굴입니다.



청나라 1대 황제 누르하치 (천명제) 의 초상화입니다.

영화/소설 남한산성의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나라 황제는 2대 황제 숭덕제이며 후금의 제 2대 칸입니다.

남한산성 영화를 보니 우리나라의 외교적인 현실이 계속 반복되는 것 같아 아주 맘이 아팠는데요.

그런 시대의 왕과 신하들은 얼마나 고충이 컸을까 싶네요.


중국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의 초상화입니다.

조부 강희제에 이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강희,건륭 시대라는 청나라 최전성기를 이루었으며 중국문화가 유럽에도 알려졌습니다.

초상화를 봐도 확실히 중국은 누런 색과 빨강을 좋아하고 화려합니다.




이 그림은 명나라 왕이 등축제를 즐기는 것을 그린것입니다.



중국국가박물관 로비에서는 그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인민에 관한 전시였던것 같습니다.

여기도 벽지 바탕은 빨강으로 아주 강렬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