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북도

울릉도 여행/ 관음도,죽도,저동항 한 눈에 보이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

커피믹스 2018. 3.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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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에 대마도를 다녀왔는데 울릉도가 떠올랐습니다. 대마도도 섬으로 청정지역으로 여러가지 자원이 많은 것 하며 항구쪽이 발달되어 있는 게 우리나라 울릉도가 떠올랐습니다. 울릉도가 생각나서 사진첩을 뒤지다 보니 포스팅 못한 곳이 많이 있네요. 이번에 포스팅 할 것은 내수전 일출 전망대입니다. 울릉도에는 전망대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만큼 전망 좋은 곳이 많이 있다는 거죠.

 


내수전 일출 전망대 올라가는 길 시작지점입니다. 울릉도는 거의 꼭대기로 올라가야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 가는 길이 길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오르막길입니다. 데크가 잘 되어 있어 올라가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이 참 운치가 있는데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터널을 이룬 길입니다. 데크를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니 끝이 보입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 벤치가 있는 사방이 뚫린 내수전 일출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수평선과 죽도,관음도,섬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여기서 북면 석포마을까지 트래킹 코스가 펼쳐집니다. 중간에 정매화곡 쉼터가 있습니다.


유람선 그리고 오른쪽에 북저바위



저 멀리 저동항구와 촛대바위도 보입니다. 전망대에 오면 전체적인 풍경을 볼 수 있죠. 도동에서 저동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 촛대바위, 울릉도의 해안선은 자연 그대로의 거칠지만 신비한 매력을 뿜고 있습니다. 이 풍경은 오리가 목을 쑥 내밀고 헤엄치는 모습같기도 하네요.



바다 한 가운데 보이는 평평하고 길쭉한 섬은 죽도입니다. 죽도는 울릉도 부속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며 유람선으로 죽도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지 않았지만 아주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네요. 너른 평지가 보이는 데 아주 풍경이 좋을 것 같아요. 



내려가는 길, 초록으로 우거진 숲길은 참 상쾌합니다. 도심속에서 이렇게 우거진 숲에 가 볼 기회가 있었나요? 트래킹으로도 좋은 길, 울릉도가 매력있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울릉도 여행에서 트래킹만 하고 가더라도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라는 울릉도, 갈때마다 다른 풍경의 울릉도는 매력있는 섬입니다. 배멀미가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만 날씨가 도와줄지도 모르잖아요.



* 동백나무 터널이 너무 이쁜 스팟. 그림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