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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정책소풍] 독특한 콘텐츠와 지역축제 전문가가 필요하다.

커피믹스 2019. 11.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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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10월 26일 창원 창동예술촌 아고라광장에서 '지역축제 축제인가 숙제인가'를 주제로 시민이 묻고 창원시장이 답하는 정책소풍이 열렸습니다. 6월 정책소풍이후 2번째 정책소풍입니다. 소풍을 온 만큼 날씨가 좋아 가을햇살이 따가운 날이었습니다.

 

지역축제는 언제부터인지 지자체마다 축제가 비슷한 모습으로 괜찮은 축제는 다른지역에서도 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축제가 재미가 없는 해마다 열리는 행사정도로 인식되었습니다. 창원시는 이번 정책소풍에서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 먼저 창원의 개선되어야 할 점을 조사했습니다.

 

창원의 축제 개선되어야 할 점은? 설문조사 결과 첫째로 독특한 콘텐츠가 없는 특산물 위주의 축제입니다. 둘째 먹거리 위주의 상업시설 난무입니다. 셋째 가수 공연위주의 획일화된 프로그램, 기타 교통혼잡 축제기간 조정등입니다.

 

.다발언하는 시민

콘텐츠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개발되어야한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먹고 보는 축제가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축제는 재밌고 기억에 남으며 다른 지자체와 다른 축제이기 때문이죠.

 

mbc 경남 친절한 복자씨,답변하는 허성무시장

이 날 학생들도 참석해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이 참여해서 신선한 의견을 내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룹 이끼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을 불렀는데 정말 가을 느낌이 듬뿍 나는 서정적인 노래로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가을하늘과 통기타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 외 창원시장님과 사진찍기가 있었는데 일명 시민 몰아주기 사진찍기였습니다. 몰아주기란 주인공을 빼고는 모두 못생겨져야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창원시장님이 못생겨진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면 인터넷에 못생긴 창원시장님 사진이 돌아다닐지 모르겠네요.

 

주제 이야기는 이어져서 창원의 축제 제대로 만드릭 위한 대안은? 지역 축제 전문가 양성,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외관광객 유치,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기타의 대안이 있습니다.

 

그 중 설문결과 지역축제 전문가 양성이 첫번째로 많았습니다. 지역 축제의 진부함을 깨기 위해서는 축제를 잘 할 수 있는 전무가를 양성해서 제대로 된 축제를 기획하자는 뜻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실패할 확률이 낮아지겟죠? 저는 연계관광프로그램 개발에 투표를 했는데 전문가의 양성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하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스토리텔링과 함께 연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축제만 보고 갈 것이 아니니 그 지역에 방문한 기회에 연계 관광을 같이 소개해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축제도 보고 색다른 여행도 하고 여행의 폭이 넓어지겠죠.

 

보물찾기 이벤트 추첨도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시민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정책소풍은 따스한 가을햇살아래 시민들과 함께 지역축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분위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창원의 창동에 사람들이 모여 창동의 활성화에도 약간은 기여를 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창원만의 독특한 축제 재밌는 축제가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창원은 관광의 도시 축제의 도시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또한 정책소풍같은 이런 시도는 좋은 시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