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경남 거제도 가볼만한 곳] 부산근교 놀이터 거제 매미성

커피믹스 2021. 9.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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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도는 부산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거제도는 섬 자체가 아름답기도 한 건 말할것도 없고 부산에서 쉽게 출발해서 편하게 쉬고 올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장목면 매미성으로 떠났습니다. 장목면은 거가대교 지나자 마자 바로  나오는 곳으로 부산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오랜만에 가 본 매미성 근처는 카페, 펜션, 식당 등 하나의 관광지가 되어 있더군요. 핫하다고 할까요? 

 

매미성은 바닷가에 있는데 매미성앞에까지 갈 수 없고 매미성입구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야 합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날 네비만 믿고 매미성 가려다가 황당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맑은 날에는 건너편 주차장도 보이고 해서 매미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미성 입구에는 매미성 소개가 있습니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천년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

 

매미성 입구부터 매미성까지는 작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바람의 핫도그가 있는데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는데 여기 핫도그가 맛이 있더군요.

 

골목을 따라 가다 보면 매미성 가는 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카페 식당이 계속 있습니다.

 

미스터옥슈슈, 여기도 맛집이라고 하는데 배가 불러서 이것까지는 먹지 못했습니다.

 

국수집 아이스크림가게가 있고 매미성 설명이 더 보입니다.

 

해안가 마을 골목길을 계속 내려가는데 오래된 나무가 마을을 지킵니다.

 

조금 더 내려가니 바다가 보이고 저 멀리 매미성이 보입니다.

 

매미성의 첫 인상은 신기했습니다. 회색빛 성이 바닷가에 있는데다가 모양이 마치 요새처럼 생겨서 여기가 유럽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성 사이로 자라난 초록나무가 오묘한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이런 곳을 혼자서 만들었다니 유명세를 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매미성은 그리 크지 않은 성이지만 사진찍기 좋은 것 같더군요. 매미성 앞 해변은 몽돌 해변인데 몽돌을 가져가지 말라고 몽돌 수거함을 만들어 놓았어요. 

 

매미성은 자유롭게 돌아보면 됩니다. 길은 여러가지로 통합니다. 외곽을 돌아서 올라가 봅니다.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바다를 배경으로 찍으면 이쁘겠죠.

 

어디를 찍어도 풍경이 멋집니다.

 

이렇게 찍어보니 요새에 갇힌 느낌입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바다가 넘실 댑니다.

 

매미성 앞에는 몽돌해안이 펼쳐집니다. 

 

몽돌해안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저 멀리 흐릿하게 거가대교가 보입니다. 부산근교 거제 매미성은 새로운 놀이터가 되어 있더군요. 매미성 입구 골목에는 먹거리가 넘치고 근처에는 멋진 카페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고 즐기기 좋은 곳이더군요. 오랜만에 거제도에서 바람 잘 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