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3

제주 푸른바다와 종달리 방망세기 불턱

제주에 오면 아무 계획없이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싶었었다. 저번 제주여행은 정해진 일정안에 많이 보려고 여기저기 쏘다녀서 느긋한 여행이 되지 못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천천히 미식을 즐기며 가는 여행이라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설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숙소가 있는 표선에서 하도해변을 가기 위해 종달항을 거쳐 가던 중에 만난 제주바다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 전날 날씨로 흐리고 구름이 많아 구름이 낮게 깔렸다. 갈대밭 사이로 식당인 듯한 건물이 몇개 보였다. 해안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보니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그 너머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해가 구름을 더 희게 투영시켜준다. 자세히 보면 갈매기들이 어마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달리다보니 야자나무가 보이고 바다 가까..

[제주숙소추천] 마당이 예쁜 제주유유자적 펜션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국내인듯 국외인듯 한 제주도, 그래서 국내 최고 여행지다. 제주는 특히 숙소가 예쁜곳이 많다. 호텔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좋아 좋고. 펜션도 예쁜 곳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지인이 예약한 숙소는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다. 단점이 있다면 숙소 근처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다는 것. 그것 말고는 만족스러운 펜션이었다. 이름도 제주유유자적펜션으로 펜션의 분위기를 다 말해주는 듯 하다. 펜션구조는 복층 독채 구조로 공간이 독립적이다. 제주 유유자적 펜션에서 가장 예뻤던 공간은 가운데 잔디마당이었다. 잔디마당이 있고 가운데 큰 나무가 있었다. 조명도 은은하니 더 아름다웠던 유유자적 펜션이다. 마당을 품고 있는 펜션은 얼마나 따뜻하고 ..

숙박리뷰 2022.01.13

[제주 가볼만한 곳] 비양도 고사리2020식당과 쉼그대머물다 카페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가는 여행은 조금 더 색다르다. 배 위에서 가까이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비행기, 자동차가 주지 못하는 배만이 가진 매력이다. 몇년전에 가파도 청보리를 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안 도와줘서 가보지 못했다. 이번여행은 많이 다니지 않는 여행으로 하루는 비양도를 가보기로 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하고 한림항 선착장으로 오니 시간이 12시 30분 정도 된것 같다. 어제 첫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바람이 불고 흐리고 추웠다. 하지만 배가 뜰 수 있다고 해서 비양도로 갈 수 있었다. 한림항 대합실에서 비양도행 배표를 끊었다. 천년호와 비양도호가 운행되고 있는데 배시간이 다르고 왕복으로 끊어야 한다. 요금표(왕복)는 관광객은 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