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177

[하동여행] 하동 최참판댁 사랑채 뷰가 최고

하동 최참판댁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한옥으로 된 가게들이 길가에 들어서 있습니다. 최참판댁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청소년은 1500원입니다.하동 최참판댁은 오르막길을 제법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도 있고 악세사리 가게도 있고 천연염색 가게가 있는데 서희와 길상이라는 가게 이름은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주인공 서희와 길상이입니다. 감물로 염색된 다양한 모자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자꾸 눈길이 가는 모자입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얼음물을 하나 사서 목을 축이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가기 어려운 폭염이었죠. 한참을 올라오니 최참판댁 표지판이 나오고 초가집이 보입니다. 최참판댁의 등장인물 중 칠성이, 임이네, 강봉기.두리네 등등 의..

[하동여행] 화개장터에서 조영남 동상을 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이런 가사가 우리 귀에 상당히 익숙하지?맞아~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의 가사야. 이번 여름에 화개장터에 가보았어~화개장터는 정비가 되어 있었어~ 옛 느낌의 초가집모양으로 되어 있었어~초가집의 상가가 여러군데 있었지.여기가 현재의 화개장터야.화개장터에는 조영남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어.사람들은 조영남 옆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 보곤하지. 화개장터를 알리는 주춧돌이야.조영남 작사,작곡의 화개장터 가사가 쓰여 있어. 이건 장터의 보부상?상인을 재현한 것일테고~ 우리는 와이파이가 빵빵한 장터국밥에서 점심을 해결했어.1박2일에 나왔다는 장터국밥은 메뉴가 아주 다양했지.밀면, 비빔밥, 소고기국밥 등등.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괜찮았어. 화개장터에는 팔각정도 있어..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짜릿한 사격을

올 여름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이 슬슬 기운을 잃어 갈 무렵에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2018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7월 31일에 창원시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로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사격 말만 들어도 짜릿한 단어인데요. 목표를 명중한다는 사격은 참 심장이 뛰는 스포츠인것 같습니다. 백발백중이면 이미 신의 경지에 도달한거죠. 창원국제사격장에 들어서면 백발백중의 표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산탄총사격장, 50m 사격장, 25m 사격장, 10m 사격장, 결선사격장, 관광사격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은 관광사격장과 산탄총관광..

[하동카페추천] 화려한 화투 그림이 넘쳐나는 조영남 화개장터갤러리카페

2년전이었나 하동을 뺀질나게 돌아다녔었지.그나마 블로그의 정점이라고 할만할때로 잘 나갈때였어. 요즘은 젊은애들이 치고 올라오기도 해서 하향기라고 할수 있지. 파워블로거 말고 나머지 블로그는 다 똑같아.세상 모든 이치가 똑같아.유명한 연예인말고는 수입도 그렇고 주목도도 그렇잖아? 공부잘하는 1프로 말고는 유튜버 1프로 말고는 수면위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거.그게 세상이치야.그건 그렇고 이번 2018년 7월에는 물놀이 하러 하동에 왔지.하동 계곡물은 진짜 깨끗하더라.지리산 물이라서 그런지 참 깨끗하고 적당히 깊은 곳도 많고 하동이 참 매력적이야.종종 오기로 했어.하동여행 둘째날 물놀이 하기전에 몇군데 돌아보기로 했지.하동 화개장터는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는 곳이지?화개장터 공영주차장 입구에 독특한 팻말이 보이..

[꽃풍경 사진]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 미리 가보았다.

지금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하였습니다.뜨거운 낮 3시, 연꽃이 잘 찍힐 수 있을까 하면서 함안연꽃테마파크로 갔습니다. 아직 연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연꽃 찍으러 온 사람이 몇 몇 있네요.빨간 원피스의 아리따운 아가씨는 삼각대를 놓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카메라 렌즈를 당겨서 정자안에 그녀를 넣어 보았습니다.연밭의 그녀는 더 아름답게 보이네요. 2년전에는 그늘막이 없었던것 같은데 빨강,노랑,파랑 그늘막이 생겼어요.함안 연꽃테마파크 햇빛이 강한데 그늘막은 너무 반가운 아이템입니다. 가운데 정자 주위로 아리따운 연꽃이 하나둘씩 피기 시작하는데요.여기 연꽃은 아라홍련입니다. 아라홍련은 전국 최고 , 최대 목간 출로지로 잘 알려진 함안 (성산산성, 사적 제 67호..

[꽃풍경 사진] 남양산역 뒤쪽 둑길 금계국천지

요즘 사람들이 워낙 사진을 잘 찍고 많이 찍다보니 아름다운 풍경이나 꽃이 있는 풍경을 좋아한다. 4월 유채꽃이후 청보리도 누렇게 익어버리고 요즘에 볼 수 있는 꽃으로는 노란 금계국이 많다. 양산둑길가 따라 죽 심어져 있는데 지하철 남양산역 근처가 꽃들이 풍성해서 더 예쁘다. 노란 금계국은 짙은 노란색으로 유채꽃보다 더 짙은 색이며 배경으로도 아주 이쁘다. 이파리가 파릇파릇해서 더 예쁜 금계국은 생긴 모양은 코스모스 같다. 금계국 사이로 보이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뻐보인다. 그래서 여자들은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 남양산 지하철역 뒤쪽 둑길의 금계국이다. 뒤 쪽으로는 양산의 자랑 양산타워가 보인다. 양산타워는 높아서 전망도 좋고 북카페가 있어 가볼만한 곳이다. 노오란 금계국 사이로 지나가는 커플의 뒷..

[경남 양산 여행] 작년보다 늦게 핀 원동 순매원 매화

해마다 매화를 보러 봄나들이를 갑니다. 목적지는 원동 순매원, 집에서 가까운 매화가 많이 있는 곳으로 국수,파전,떡볶이,막걸리를 즐길 수 있으며 미나리 삼겹살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원동매화축제가 끝난 후지만 원동가는 국도는 평일 낮에도 차로 붐볐습니다. 왜 이렇게 차가 많나 했더니 짐작대로 원동 매화 보러 가는 사람들이었죠. 순매원 가기 500미터 전부터 길이 막히기 시작합니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순매원을 향해 걸어갑니다. 아직 바람은 조금 차가운 듯 했지만 햇살은 너무 따스한 봄입니다. 순매원에 도착했습ㄴ다. 매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매화가 뭐라고 이리 난리들일까요? 매화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상징이죠. 우리 마음도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거려 주체할 수 없어 봄 나..

밀양여행/사명대사 생가지에서 만난 산수유꽃

2018년에도 어김없이 봄은 왔네요.올해 봄은 이래저래 어영부영 , 통도사 홍매화 소식도 들려오고 곧 원동매화 축제소식도 들리고 부산 곳곳에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와서 매화의 자태를 보고 싶긴 했어요. 일 때문에 간 곳에 매화가 있으려나 했는데 뜻밖에도 노란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처음 본 산수유꽃이 참 예쁩니다. 마치 산딸기가 생각나는 꽃입니다. 만개하기 전 보다 지금이 더 이쁜 것 같아요. 빛을 받아 반짝이는 산수유꽃입니다.개나리가 생각나지만 훨씬 고운 꽃입니다.별사탕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제가 산수유꽃을 찍은 곳은 밀양 무안면에 있는 사명대사 생가지입니다.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기분 좋은 봄입니다.비가 그치면 매화꽃도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매화 꽃봉오리인 듯? 밀양에는 매화가..

밀양여행/ 청도엔 청도프로방스 밀양엔 참샘허브나라(꽃새미마을)

밀양 참샘허브나라 가는 길이 어려워서 몇 바퀴를 돌다가 찾아간 곳이다.겨울이라 손님도 없고 쓸쓸한 듯 해도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워낙 넓은 곳으로 구석구석 도는 재미가 있었다.사진찍기 좋은 곳이 많은데 특히나 기찻길이 있어 운치가 있는곳. 기찻길 레일 위에서 인물사진 찍으면 아주 멋지게 나온다.청도 프로방스 느낌 나는 곳으로 괜찮은 장소 같다. 매표소도 아기자기하고 여기 컨셉은 원목이 주를 이룬다.내가 좋아하는 원목으로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곳곳에 쉴 곳이 많아 좋다. 정원 곳곳에 나무로 만든 간판이 정감있는 곳.크리스마스를 지나서 곳곳에 조명장식이 즐비하다.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장이 숙성되는 장독대를 보니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든다. 동장군이 기승한 밀양 날씨에 도심에서 보기 드문 얼음이 솟아 올라..

추산야외조각미술관 - 도시예술산책

2017년 12월 14일, 낮기온이 영상2도로 한파가 한창일 무렵 창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도시예술산책을 다녀왔습니다.2018년 창원조각비엔날레를 맞이해 열린 행사인데 창원시에는 네개의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창원은 조각 작품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용지호수공원, 추산야외조각미술관, 장복산 조각공원, 돝섬에 조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박석원 , 조각작품 - 화강암덩어리의 나열인 것 같지만 작품이라는 사실. 이번 포스팅은 추산 야외조각 미술관 조각작품에 관한 포스팅입니다.추산야외조각 미술관은 마산시립박물관과 추산공원에 걸쳐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조각작품은 미술관처럼 작품을 한 군데 모아놓은 게 아니라서 한 눈에 다 보이지는 않습니다.공원을 걸어서 가다 보면 군데 군데 만날 수 있는 형태입니다...

국화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미리 가보다.

아침,저녁의 찬 공기가 상쾌한 10월입니다.이렇게 좋은 가을날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데 축제도 많은 가을입니다.바람든 아지매 맘을 어찌 알았는지 가까운 창원 마산에서 오늘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1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국화축제하면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대표적입니다.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하였습니다.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며 4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 해는 마산 가..

창원여행 / 창원시티투어 코스와 내부

도시를 여행할 때 자가용을 가지고 여행하기도 하지만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런 여행자들은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편하게 그 도시의 여행을 낭만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시티투어는 주요관광지를 다 둘러볼 수 있어 좋고 2층버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실내에는 여행자를 위한 전기코드 등이 있어 짬짬이 충전하기에도 좋습니다. 1. 시티투어 코스 2017년 9월 22일부터 2층 시티투어버스로 창원을 누비는 창원시티투어를 타 보았습니다.가격도 완전 저렴한 5000원입니다.창원시티투어는 도시순환 코스로 창원중앙역 - 용지호수공원 - 창원의 집 - 시티세븐 - 마산상상길 - 마산어시장 - 제황산공원 - 진해루 - 창원중앙역 입니다.승차권 1회 구입으로 1일간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 가능합..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찾아가는전시 , 환상의 세계전

동화속으로 들어 온 듯. 미술관에 가면 이해 안되고 독특한 작품들이 많습니다.해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죠.가끔씩 미술관에 가는데 작품들을 보고 나면 처음에는 멍하다가 나중에는 내 마음속의 무언가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그래서 가끔 미술관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때로는 미술관을 가지 않아도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찾아가는 전시를 이용하면 가능한 일입니다.김해공항 국내선 1층 로비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17 찾아가는 전시, 환상의 세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는 7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립니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찾아가는 전시는 2014,2015,2016년에 이어 네번째로 김해공항에서 개최됩니다. 유은석의은 그림형제의 동화 속 이야기와 같이 18년 간 성안에 갇혀 살던..

[밀양가볼만한곳]밀양트윈터널 폭염에 피서 가기 좋다

폭염엔 밀양 트윈터널로 피서가자. 올해 여름은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몸이 축축 처지고 밥맛도 없는 날들이 많습니다.이럴 때는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에어컨 빵빵 나오는 곳이 최고지요.밀양 삼랑진에는 계곡도 아니고 바다도 아닌데 엄청 시원한 밀양 트윈터널이 개장했답니다. 트윈터널은 2017년 6월 28일 개장했습니다.트윈터널은 경부선 폐터널을 활용하여 만든 총길이 900m 캐릭터 빛 테마파크로 우측입구는 2세대 콘트리트 터널이고 좌측출구는 1세대 벽돌터널입니다. 트윈터널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경로.어린이는 4000원,밀양시민은 5000원입니다. 주차장 입구의 하얀 건물은 매점입니다.제가 트윈터널을 방문한 날은 7월의 햇빛이 뜨거워 데일 것 같은 날이었는데요. 트윈터널로 들어서자 마..

[창원출사지]주남저수지 연꽃

연꽃이 피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작년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연꽃사진을 찍었었는데요.이번에 가 본 주남저수지에도 연꽃단지가 꽤나 크더군요.연꽃은 아직 꽃몽오리가 더 많아서 활짝 피려면 10일 정도는 더 걸릴것 같습니다.연꽃단지 입구는 람사르 문화관,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에서 조금 더 걸어오면 차들이 주차해 있는 곳이 있고 이런 나무문이 있는 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햇살이 너무 따가운 날이고 바람이 불어서 연꽃사진이 잘 나올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나온것 같네요. 아직은 이파리가 더 많이 눈에 띄는 주남저수지 연꽃입니다.가뭄에도 여기 논에는 모내기를 마친상태였습니다.오늘도 소나기가 온다는 소식이었는데 기다리던 비는 한방울도 오지 않았네요.더워도 좋은 장소를 찾는 사람은 늘 있기 마련이네..

[밀양여행] 레스토랑 더하기 박물관 밀양한천테마파크

요즘 작은 박물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개인의 소장품을 모아서 전시하기도 하고 기업의 특성에 맞는 박물관도 있어요. 경남 밀양에 있는 한천박물관은 밀양한천이 만든 박물관입니다.밀양한천테마파크는 한천박물관과 한천레스토랑 마중 , 한천판매장, 한천 송덕비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마침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한천레스토랑 마중에서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할께요.한천레스토랑에서는 어떤 메뉴가 나올지 궁금해 집니다.한천레스토랑 마중 내부입니다.원목의자와 탁자에, 통유리창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통유리로 보이는 초록의 자연과 하늘은 점심식사를 더 맛있게 하게 도와줍니다.삼삼오오 식사를 즐기기에 여유로운 곳이죠.식전 메뉴가 나왔는데요.한천과 우무로 만든 간단한 요리입니다.특히나 오른쪽의 우무로 만든 새..

[창원가볼만한곳] 창원스카이워크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부산사람이라서 주로 부산을 많이 가는데 요즘 창원 소식을 자주 접하다 보니 마산 저도에 연륙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사진 찍기 좋아하는 친구도 저도 연륙교를 보고 싶어해서 차를 달려 마산 저도 연륙교로 향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외곽도로를 계속달리다 보니 조용한 바닷가가 나오고 조금 더 달리다 보니 콰이강의 다리라는 팻말이 나타납니다. 콰이강의 다리는 1950년대 2차대전 미얀마 일본군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입니다.195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7개를 수상하였고 주제가 콰이강의 행진은 우리 귀에 익은 유명한 주제곡입니다. 저도 어릴때 tv에서 이 영화를 본 적이 있는데 나름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와 외관이 비슷해서 붙여..

[창원진해가볼만한곳] 꽃,열매가 있어 좋은 김달진 문학관(김달진 생가)

이웃 블로거님의 글에 심심찮게 올라오던 진해 김달진 문학관을 지난 주말쯤에 찾아가 보았다. 김달진 문학관이면 그저 그 인물에 대한 기록이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너무 아름다운 소사마을에 있다는 게 좋았고 월하 김달진 시인의 생가를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선 담벼락에 활짝핀 빨간 장미가 시선을 끌었다.요즘 풀꽃 하나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내가 장미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카메라에 담았다. 월하 김달진 선생은 어떤 분일까?입구 사진을 보니 아주 마음 좋은 사람이었을거 같다. 월하 김달진 선생은 1907년 진해구 소사동에서 태어나서 1920년에 항일 민족 계광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학교를 다녔으나 몸이 아파 고향에서 요양을 한다. 1923년 다시 서울 경신중학교를 다녔지만 4학년때 일본인 영..

[김해가볼만한곳]김해낙동강레일파크 주차장 유채밭

김해낙동강레일파크가 2017년 4월 7일에 재개장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달려 가보았다.주차장에서 나를 반긴 건 너른 유채밭이다. 특히나 여기는 멋진게 지상으로 쳘교가 지나가니까 멋지다.기차가 하나 지나가면 정말 멋질텐데. 하긴 여기도 주말이면 주차장 자리가 없다고 하니전국 명소란 명소는 인산인해이다. 여기 특징은 유채밭 옆에 게이트볼장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알록달록 등산복과 유채꽃은 참 예쁜 조합인것 같다.봄이 더 봄 같게 느껴지는 색깔들이다. 봄이 그렇게 좋냐 멍청이들아 라는 노래가사가 생각난다.멍청이 소리를 듣더라도 봄은 진짜 좋다 희망적이고.

[진해가볼만한곳]진해 여좌천 로망스 다리 벚꽃 2017.3.29

봄의 가장 화려한 꽃은 벚꽃이다.특히 진해는 군항제로 유명한 곳이며 벚꽃명소가 많다.진해군항제가 내일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1일부터 4.10일까지 열리는데 3.29일에 진해 여좌천 로망스 다리에 미리 가보았다. 벚꽃이 만발했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꽃봉오리가 많다.담주나 되어야 벚꽃이 활짝 필 거 같다.방문 당일 오전까지는 비가 부슬부슬 내려 샤방샤방한 벚꽃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다. 진해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야경도 참 이쁜걸로 유명하다.발레리나와 하트 조명이다. 조명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면 더욱 환상적이겠다. 비가와도 진해 여좌천 벚꽃을 보러 온 사람들이다. 저 꽃봉오리가 활짝 피었다면 ...꽃봉오리가 모여 진한 인디핑크색 점묘화를 이룬다. 하트 존을 꾸미고 있다.아마 여기서는 줄서서 사진을..

김해시청에서 숨은 홍매화 찾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합니다.김해에서는 김해건설공고 와룡매가 유명해서 해마다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김해 가까운 양산 통도사에서도 홍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김해시청에도 홍매화가 피었다는 것 아시는지요? 그럼 김해시청 홍매화는 어디에 있을까요?우선 김해시청 입구 청렴쉼터를 가보았습니다. 정자가 있고 나무들 사이 산책로를 걸어보는데 홍매화는 보이지 않습니다. 홍매화를 찾아서 김해시청 여기저기를 가봅니다.본관 우측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청렴공원)을 올라가보았습니다.나무와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는 이 곳이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로즈마리 사이로 빼꼼 얼굴을 비치는 부부 조형물도 보이구요. 옥상정원이라 하늘이 보이는 곳으..

[창녕여행]창녕 장날구경

세계 어디를 가든, 국내를 가든 가보고 싶은 곳이 시장이다.시장에는 사람들이 사는 냄새가 나고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특히 시장의 먹거리는 여행자에게 활력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해준다.대만의 야시장에서는 취두부 냄새가 가득했고 일본 오사카 시장에서는 스시가 타코야끼가 넘쳐났다.알고보면 인간은 의,식,주 말고도 소비행위를 필수적으로 가지고 사는게 아닐까?언제부터인지 소비라는 행위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는 걸 느낀다.이런 저런 이유로 시장은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영원할거 같다. 지난 여름에 창녕에 가 보았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창녕장은 매월 3일 8일에 열린다.장날은 확실히 사람들도 많고 상품도 많고 활기찼다. 마늘과 쪽파 종자가 보인다.작은 양파 같이 생긴 쪽파 종자는 처음..

[창녕여행] 옛날 냉장고 창녕 석빙고

어릴때 요즘처럼 과자가 발달 하지 않았을때 석빙고라는 팥아이스크림(하드)이 있었다.달콤하고 짭쪼롬한 맛이 나는 석빙고의 추억은 오래갔다. 맛은 뇌가 기억하고 있어서 어릴때 맛있었던 것은 어른이 되어도 그 맛을 추억한다.그래서 어르신들은 지금도 팥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를 말한다.아이스크림 석빙고는 녹지않는 하드를 뜻하기에 석빙고라는 이름을 선택했을 것이다.우리나라에는 경주,안동,영산,창녕,청도,현풍,해주 등에 석빙고가 있다. 이번 여름에 가게 된 석빙고는 창녕 석빙고이다.석빙고는 고분처럼 생긴 단순한 구조물이다. 그 이유는 빙실이라는 공간이 주변 지반과 비교하여 절반은 지하에 있고 나머지 절반은 지상에 있는 구조이고 바깥면은 보온을 위해 흙으로 두껍게 덮여있..

2016년 여름의 창녕성씨고가

2016년 여름 해딴에가 주최하는 창녕팸투어로 창녕성씨고가를 방문하였다.2012년 가을에는 역사기행으로 갔었는데 같은 장소에 대한 포스팅인데 많은 차이점이 있다.그때는 사진보다는 내용에 충실했었다. 지금은 사진 구도가 많이 좋아졌다는것. 2012년은 풋풋한 새내기 블로거의 느낌이 물씬 난다.(http://decemberrose71.tistory.com/450) 이제는 여유가 있어진 포스팅. 좀 성숙한 느낌이다. 창녕성씨고가는 조선 말기에 건립하여 성씨들이 일가를 이루어 살다가 6.25를 거치면서 일부 소실되었습니다.영원무역(노스페이스)의 성기학씨가 매입하여 방치된 고택을 복원해서 각종 세미나장소로 대여 해줍니다.성기학 회장의 부친이 성재경 선생입니다. 1850년경 이 마을에 맨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사..

누런 논밭사이로 시원하게 달려보는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자전거길

10월의 어느날 노란 바람개비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요즘 따라 그 분이 더욱 생각나는 날들입니다.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집값좀 안 올라가나? 대통령이 말이 많고 가볍다고 투덜대기도 했습니다.결국 우리가 어리석어 우리가 잘못한 선택에 나라전체가 멘붕상태입니다.지나고 나니 참 잘했었던 서민대통령이 그리워집니다. 김해 봉하마을은 화포천 습지도 정비가 되고 요즘은 대통령의 자전거길이 생겨 자전거로 봉하들판을 마음껏 달려볼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자전거 길은 노란바람개비를 따라 가면됩니다.봉하마을 회관에서 출발하여 자광사를 지나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에서 돌아오게 되는 코스입니다. 대여요금은 1시간 3000원,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5000원입니다.트레일러는 자전거대여비에 5000원..

[창녕가볼만한곳] 문화재 모음 공원 창녕 만옥정공원

경남 창녕에는 만옥정(만옥정공원)이라는 공원이 있다.창녕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작은 공원이다. 면적 1만 제곱미터의 작은 공원이지만 지정문화재와 봄철의 벚꽃 장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약 250년 전에 만옥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봄마다 명창대회와 그네뛰기대회가 열렸다고 전해진다. 화왕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옆으로 나 있다. 만옥정공원은 큰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 나무아래 쉴곳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만옥정공원은 색다른 특징이 있는데 여러가지 문화재가 많이 모여있는 공원이다.역사책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로 더듬어 볼 수 있는 역사공원이다. 문화재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1. 창녕지구 전승비( UN전적비)한국전쟁 중 1950년 8월 7일 함양과 거창을 점령한 북한군은 이 곳 창녕과 현풍을 탈취한 후 ..

[창녕가볼만한곳]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좋은 창녕 망우정

창녕에 가면 임진왜란 의병장 곽재우의 흔적 망우정이 있다. 오르막을 올라가다 보면 야트마한 언덕이 하나 나온다. 언덕 가운데 큰 나무가 멋스럽게 자라고 있다.이 언덕과 오랜세월을 함께 한 나무는 망우정의 풍광에 한 몫을 한다. 언덕 아래 쪽으로 곽재우 유허비가 보이고 그 아래 망우정이 자리잡고 있다. 창녕 곽재우 유허비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23호경남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임진왜란 때 이름난 의병장 곽재우가 전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여 세운 비석이다.곽재우(1552~1617) 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래 함안 영산 창녕등지에서 홍의장군으로 불리면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장군의 공적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이 고을의 유림이 뜻을 모아 1789년 정조13 에 세운 것이다. 높이 ..

[창녕가볼만한곳] 너무 커다래서 경이로운 창녕 지석묘

창녕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창녕지석묘가 있다.크기는 215㎝×168㎝×100㎝ 로 엄청나게 크다.주소는 경상남도 창녕군 장마면 유리마을 산9 이다. 창녕군 장마면 유리마을에 도착하니 창녕 지석묘는 170m 거리를 가면 위치해 있다는 팻말을 먼저 만난다. 팻말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돌계단이 있고 조금 올라갔더니 뛰어놀아도 좋을 낮은 언덕이 펼쳐진다. 언덕에 커다란 바위가 있다.이것이 바로 창녕 지석묘의 모습이다.정면에서 본 모습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그 가운데 특히 크거나 부장품이 많은 것은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네 개의 받침돌을 세워 지상에 무덤 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는 탁자식과 땅 속에 무덤 방을 만..

[함안여행] 신비로운 분위기의 연못 이수정,유유자적한 무진정

연못과 정자는 아주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정자에 앉아서 시원한 연못을 바라보는 유유자적한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까요? 경남 함안에는 무진정이 있습니다.입구에 무진정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아주 멋진 연못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입구에는 무진 조삼선생을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충신 효자 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연못으로 다가가 봅니다.'와'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이 연못은 원래 일수정,이수정,삼수정이 있었는데 근처 신작로를 만들면서 이수정만 남았다고 합니다. 조선 중엽부터 매년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함안의 고유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리는데 연등과 연등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입니다. 오래된 나무, 연못..

[함안여행] 함안 장춘사의 기와와 상사화의 콜라보레이션

이런저런 기자단 활동과 팸투어 등으로 요즘 절에 많이 다닙니다. 절을 다니다 보면 그 절 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음을 느낄수 있죠.같은 아파트 같은 구조인데 인테리어와 가구 때문에 집집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처럼 절도 그 스님들의스타일대로 꾸며집니다. 이번 여름 땡볕을 뚫고 간 곳은 함안 장춘사입니다.경남 함안 대표? 절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색깔을 가진 절입니다.크고 화려한 절이 아니어도 절을 다 돌아보면 장춘사 이름 석자가 외워지는 그런 절입니다. 입구가 입구인지 아닌지 오묘했던 싸리문 옆 작은 대나무밭을 지나니 천왕문의 모습이 나왔습니다.사천왕이 문에 그려진 소박한 형태의 천왕문입니다. 무릉산 장춘사라는 팻말이 장춘사라는걸 알려줍니다. 절에 들어섰더니 오래된 소박한 5층 석탑에 소원종이가 매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