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502

목포여행/목포의 눈물 노래 속 삼학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둘러보고 삼학도를 돌아봅니다.우리가 묵은 숙소는 목포 마리나베이 호텔이었는데 목포항구와 목포수산시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습니다.숙소창을 통해 보이는 항구 너머 섬이 바로 삼학도였고 어린이 바다과학관이 보였습니다. 삼학도를 찾아 갈때 삼학도가 어딘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하늘에서 봐야 전체적인 윤곽이 보이기 때문이죠. 삼학도는 세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삼학도, 중삼학도, 소삼학도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한바퀴 돌고 온 삼학도는 중삼학도입니다. 중삼학도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소형 선박이 다닐수 있는 물길이 있습니다.김대중 기념관으로 오는 길에 목포의 눈물의 가수 이난영공원을 지나왔는데 그 곳은 대삼학도입니다. 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

목포여행/실물크기 김대중 입간판이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로 92번길 68 ( 목포시 산정동 1481)에 있다.삼학도에 위치해 있어 김대중 기념관을 보고 걸어서 삼학도를 한바퀴 돌고 오면 된다.주차장도 완전 넓고 공기도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목포여행 2일차 아침 조식으로 믹스커피 한잔을 마시고 바로 김대중 기념관으로 향하였다.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실물크기 김대중 입간판과 김대중 케리커쳐 입간판이다.실물크기 김대중 입간판과 악수를 해보는 재밌는 입간판이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에는 카페테리아와 기념품가게가 있다.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국인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기념관이다. 김대중..

북경여행/중국집 흔한 이름으로 쓰이는 북경 자금성

북경 자금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황색 기와와 붉은 깃발 그리고 모택동의 초상화와 한자는 북경뉴스를 소개할 때 늘 나오는 곳이기 때문이다. 자금성은 한국의 중국집 이름으로도 흔하다. 자금성에 오면 모택동 초상화가 나오게 이 광장에서 사진을 찍는다. 나도 그렇게 사진을 찍었다. 가이드가 자금성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자기 꽁무니를 잘 따라오라고 했다.그만큼 크고 사람이 많으니 잘 따라오라는 거다.자금성에도 건물이 아주 많으니 직선코스로 둘러보고 나온다고 했다. 자금성은 중국 명,청 시대의 궁궐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명으로 건설되어 24명의 황제가 살았다.현존 세계 최대 규모의 궁전으로 800여채의 건물과 8886여개의 방을 가지고 있다.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자금성은 주황색 기와의..

목포여행/ 일본식민지와 5.18 목포근대역사관2관

목포근대역사관1관 관람 후 목포근대역사관2관에 들렀습니다.회색돌로 만들어진 건물 , 창이 세로로 여러개 나 있는 2층 건물이 목포근대역사관2관입니다. 바로 가까이에는 적산가옥 카페 행복이 가득한 집이 있습니다.목포근대역사관2관은 일본식민지 시대에는 동양척식회사가 1980년대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목포3해역사령부 헌병대가 있던 자리입니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대대적인 5.18 관련자들 체포에 나섰고 체포된 5.18 목포지역 주요 인사들은 보안대 목포분소에서 갖은 고문과 구타로 자백을 강요당한 후 헌병대 영창에 구금되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와 1987은 전두환시절 5.18 과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참으로 끔찍하고 아픈 역사입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한국경제를 독..

목포여행/목포 평화의 소녀상과 목포근대역사관 1관

목포에 가면 목포근대역사관은 꼭 들르게 되죠.알쓸신잡2 목포편에도 나왔었고 목포의 근대역사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곳이죠. 유달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목포근대역사관 1관입니다.목포근대역사관 아래에는 목포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소녀상 뒤로 목포근대역사관이 보이는 뷰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일본 침략의 역사가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을 건물과 소녀상, 한국은 참으로 다사다난한 역사를 가졌습니다. 목포근대역사관입니다. 건물이 고풍스럽습니다. 1900년 목포 일본영사관 건물로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띄고 있어서입니다.1897년 10월 1일 목포항이 개항되고 1897년 10월 26일에는 목포 일본영사관이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한,일간의 국제관계가 변화함에 따라 목포이사청,목포부청,목포시청,목포시립도서관,목..

추산야외조각미술관 - 도시예술산책

2017년 12월 14일, 낮기온이 영상2도로 한파가 한창일 무렵 창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도시예술산책을 다녀왔습니다.2018년 창원조각비엔날레를 맞이해 열린 행사인데 창원시에는 네개의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창원은 조각 작품이 가장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용지호수공원, 추산야외조각미술관, 장복산 조각공원, 돝섬에 조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박석원 , 조각작품 - 화강암덩어리의 나열인 것 같지만 작품이라는 사실. 이번 포스팅은 추산 야외조각 미술관 조각작품에 관한 포스팅입니다.추산야외조각 미술관은 마산시립박물관과 추산공원에 걸쳐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조각작품은 미술관처럼 작품을 한 군데 모아놓은 게 아니라서 한 눈에 다 보이지는 않습니다.공원을 걸어서 가다 보면 군데 군데 만날 수 있는 형태입니다...

런닝맨 부산여행/국제시장에서 놀자 ~ 부산 국제시장 609(육공구) 청년몰

12월의 어느 주말 부산크리스마스트리도 보고 할 겸 친구와 남포동 나들이를 갔습니다.남포동은 우리 세대들의 젊은 시절 핫플레이스였기에 늘 정겹고 반가운 곳입니다.특히 20여년만에 남포동 나들이를 나온 친구는 너무 즐거워 했지요. 남포동 국제시장은 계속 변하고 있나 봅니다.친구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국제시장 609(육공구) 청년몰에 분위기 좋은 커피숖, 브라운 핸즈로 데려간다길래 또 새로운 것이 생겼나 보다 했습니다.몇달 전에 못 본 것 같은데 남포동은 옛 명성을 찾았고 여전히 핫플레이스로 진행중입니다. 609 청년몰이 어딘가 했더니 부산 국제시장 조명거리 쪽에 있습니다.늘 지나다니던 부평깡통시장에서 국제시장 먹거리 골목으로 가던 길에서 국제시장 6공구 B동 2층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게 됩니다.좁은 계..

제 4회 해운대라꼬 빛축제 , 해운대 트리축제

겨울이 오면 도시는 온통 아름다운 빛으로 물듭니다.겨울밤의 찬 공기를 따뜻한 빛으로 이겨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 때문인지 여러 곳에 빛축제가 풍성합니다.부산광역시 해운대 구남로에도 '해운대 라꼬 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벌써 4회가 되었다고 하네요.해운대 구남로가 차도였는데 여름부터 차도는 2차선으로 줄고 해운대지하철역에서 해운대까지 가운데는 넓은 광장이 생겨서 해운대에 접근하기도 좋고 쉬기도 좋은 공간입니다.명칭은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입니다.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는 3개의 버스킹존이 있습니다.해운대 라꼬 빛축제 기간, 한 밴드가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가창력 있는 여성가수의 노래에 지나가던 이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고 있었어요. 빛터널을 시작으로 눈길을 끄는 빛축제입니다. 하늘에 매달린 둥..

부산여행/2017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너무 따뜻하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왠지 마음이 바빠지고 설레기도 하는 달이다.마지막 달이라 여러가지 모임도 많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로 이래저래 바빠지는 12월이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가 있고 해마다 부산 광복동에서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가 열린다.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축제다.트리조형물과 여러가지 조명으로 꾸며진 광복로 거리가 너무 아름다워서이기도 하고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는 추운 겨울 행복한 느낌을 가져다 줘서 성공한 것 같다. 부산근대역사관에서 광복로 쪽 거리는 눈이 오는 조명이다.오래 된 은행나무도 보인다. 부산 크리스마스트리축제의 메인 트리를 보러 다가간다.경찰이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메인 트리 주변에는 항상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여러 공연들..

목포여행추천/신이 주신 걸까 ? 목포 갓바위 갓? 갓?(god)

목포 여행은 대략 6권역으로 나뉘어 집니다.유달산권, 삼학도권, 갓바위권, 평화광장권, 북항권, 섬여행, 골목길로 나뉘어 집니다.여행 이튿날은 삼학도권을 한바퀴 돌고 갓바위권으로 여행을 합니다. 갓바위는 갓바위 해상보행교가 설치되어 있어 아주 가까이에서 갓바위를 볼 수 있었습니다.갓바위 해상보행교 데크에 설치된 갓모양의 물체가 눈에 띄는데요.밤 바다를 밝혀 줄 갓바위 조명입니다.갓바위 해상보행교 이용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6시부터 23시까지이고 동절기(11월~3월)는 7부터 21시까지입니다. 해상보행로를 조금만 걸어가니 갓바위가 나타납니다.옆에서 본 갓바위는 입을 벌린 독수리 같기도 하네요. 점점 더 형태를 갖춰가는 갓바위입니다. 두둥!!! 바다 위 해상산책로로 진입했을때 나타나는 갓바위의 모습 ..

목포여행,목포카페/고풍스러운 적산가옥카페,행복이 가득한 집

이번 목포 여행은 천천히 색다른 맛집을 가서 편하게 즐기자는 컨셉입니다.그래서 저녁먹기 전 들른 목포근대역사관 2관(구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바로 옆에 있는 적산가옥카페는 참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목포 적산가옥카페, 행복이 가득한 집은 오랜 세월을 보여주듯이 입구 벽의 담쟁이마저 고풍스러웠습니다.오래 된 정원을 지나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목포 적산가옥카페는 전체적으로 아늑한 조명에 고가구 들로 꾸며져 있습니다.공간이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미로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오래 된 갈색 원목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도 공간이 있습니다.옛날 집 다락방을 올라가듯이 신비한 느낌에 사로잡힙니다. 2층도 엔틱가구로 꾸며져 있고 창으로 해가 많이 들어와서 1층보다 밝은 느낌입니다.여기도 앉을 자리는 꽤 많죠...

2017년 계속된 창원시의 문화예술특별시의 노력

창원시가 2016년 7월 문화예술특별시로 선포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2016년에도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고 2017년 현재까지도 많은 노력들이 보입니다. 2017년 1월부터 살펴보면 경쟁력있는 관광기반 시설 조성입니다. 1.저도 콰이강의 다리 강화유리와 사랑의 열쇠 조형물 2월 준공봉암유원지 주차장 준공 노후된 콘크리트 포장도로 친환경 보행길로 개선창동 불종거리,진해 중원광장, 상남동 내서읍 등 도심 속 화려한 불빛축제 경관조명 조성 계속 확대 추진 계획주기철목사 기념관 화장실증축, 외부테라스 캐노피 설치 등 2.창원스타일 관광콘텐츠확충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최치원 테마 캐릭터와 관광기념푼 디자인 개발 창원 식도락 관광 맛집 테마거리 홍보 3.창원 관광정보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창원관광홈..

목포여행 / 알쓸신잡2 목포편 목포대교 야경 보이는 스타포드 포차

전라남도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였나?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순천여행을 다녀온 후 부터였으니까 5년전부터였다고 해야한다.본격적으로 전라도를 가야겠다 생각한 건 작년이었다.작년 12월 한국관광공사 모니터링단으로 뽑혀 전라남도 광주,담양,나주,목포를 2박 3일간 돌고 왔었다.그 이후 담양,광주,나주는 대표적인 곳 몇 군데 돌아보았는데 마지막 날인 목포는 시간관계상 유달산과 목포종합수산시장만 둘러보았었다.항구도시 목포를 둘러보니 뭔가 부산과 닮아 있는 듯한 색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라서 다음에 와 보자고 했었다. 그 동안 목포에 대해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알쓸신잡2 목포편을 보고 목포를 다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특히나 저녁 뒤풀이 장소였던 목포대교가 보이는 곳은 어딜까? 저기를 가봐야겠다고.다시..

울산 석남사 , 단풍 놀이 가다.

봄에는 꽃놀이하고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하고 겨울에는 눈놀이를 한다.개인적으로 계절별 해마다 꼭 하는 놀이는 여름 물놀이이고 사진 찍을 겸 봄 꽃놀이를 가까운 데라도 가는데 굳이 단풍놀이나 눈놀이는 잘 가지 않는다. 가을은 하늘도 높고 날씨가 좋아 참 여행하기 좋은 날들이다. 가을 단풍놀이가 여행상품으로 넘쳐나는 이유겠다. 석남사 단풍은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석남사 입구에 난 숲길로 걸어갔다.햇빛때문에 휘었는지 독특한 가지를 뻗은 소나무를 만났다.휘어서 허리가 아픈걸까? 아니면 튀어 보이기 위한 세련된 몸짓인가? 일단 구도가 아름답다 싶어 찍어 두었다. 나무가 많은 길을 걷다 보니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곳이 많았다.바스락~ 바스락 ~ 기분 좋은 소리, 낙엽 밟는 소리다. 석남사가 ..

북경여행/전갈꼬치,지네,불가사리 꼬치가 있는 왕부정거리(왕푸징거리)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아직 포스팅 못한 사진을 뒤적뒤적, 북경사진을 발견하였습니다.여행포스팅은 왠만하면 빨리 끝내야지 해외여행사진 보니 또 떠나고 싶네요. 여행객을 태운 차가 우리를 내려 준 곳은 어느 상가앞입니다.택시도 많고 가게도 많은 이 곳은 왕부정 거리입니다.왕부정 거리의 첫인상은 코를 찌르는 꾸리한 중국 특유의 향신료냄새입니다.왕부정 거리에 먹거리가 많다는 데 식욕이 뚝 떨어지는 불안한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기와 기둥의 빨간 등이 주욱 달려져 있는 이 골목 양쪽으로 중국 특유의 먹거리 포장마차가 있습니다.가이드가 30분 자유시간을 주네요.일단 구경을 해보고 먹고 싶은 걸 먹어보기로 했죠. 으악, 저거 뭐야 ?작은 닭인지 비둘기인지 목을 내밀고 발갛게 구어져 진열되어 있습니..

순천여행/교복입고 사진 찍기 좋은 순천드라마촬영장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단풍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어서 이 단풍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날들입니다. 지난 여름에 갔다 온 곳이긴 하지만 달동네를 배경으로 뻥튀기 기계 앞에서 귀를 막고 있는 아이들 그림이 있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소개합니다.아이들 표정도 그렇고 그림이 아주 사실적이네요.순천드라마촬영장은 원래 군부대자리였는데 이전으로 2006년 SBS드라마 '사랑과 야망'세트장으로 조성되었습니다.1960년대에서 1990년대 한집안의 가족사를 다루었고 순천드라마촬영장 제일 꼭대기에는 달동네 세트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60년대 순천읍내와 70년대 서울 봉천동, 80년대 서울변두리 3부분으로 만들어 졌습니다.80년대 서울 변두리를 시작으로 순천드라마세트장은 시작됩니다.교련복,교복..

부산가볼만한곳/ 체험과 전시 모두 재밌는 남포동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지난 추석연휴가 너~무 길어서 하루는 부산 남포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용두산 공원 공영주차장도 넘쳐나서 새로 생긴 중구 중앙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국제시장을 향하여 걸어가는 데 최근에 보지 못한 큰 건물이 보입니다. 오렌지색 바탕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입니다.저번에 왔을때 없었는데 언제 생겼나 했더니 2017년 7월 4일 개관했다고 하네요. 부산에서는 많은 영화가 촬영되고 해마다 BIFF(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그래서 부산은 영화의 도시라고 하죠. 이 컨셉에 맞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입니다.남포동에 늦게 도착해 점심먹고 돌다보니 저녁5시가 다 되어서 부랴부랴 뛰어서 마지막으로 입장했습니다.부산영화체험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입니다. 어린이,청소년은 7000원이고요. 추석연휴라서 50% ..

국화축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미리 가보다.

아침,저녁의 찬 공기가 상쾌한 10월입니다.이렇게 좋은 가을날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데 축제도 많은 가을입니다.바람든 아지매 맘을 어찌 알았는지 가까운 창원 마산에서 오늘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17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국화축제하면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대표적입니다.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하였습니다.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며 4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올 해는 마산 가..

북경여행 / 중국국가 박물관에서 본 청황제를 보니 영화 남한산성이 떠오른다.

북경여행 이야기를 이어갑니다.여행2일차 천안문 광장과 그 옆에 있는 중국 국가 박물관을 볼 예정입니다. 천안문 광장에서 본 중국 국가박물관입니다.엄청 큽니다.우리가 방문한 날이 주말이었는데 가이드가 빨리 움직이라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중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이 중국국가 박물관을 찾았습니다.우리가 서울 가듯이 북경나들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가이드가 총총거리며 표를 사러 갔다 오고 한참 기다리고 검열을 두번이나 하고서야 입장했습니다. 너무커서 다 못돌아보고 지하의 중국의 유물들을 봅니다. 중국의 집모형입니다. 포청천만큼 무서운 표정의 중국무사네요.대륙의 기질이 느껴집니다. 중국 자기는 칠보자기가 많았습니다.푸른색의 화려한 자기입니다. 이 도자기의 장식도 우리나라와 달리 칼라풀하죠. 명..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타고 놀다보니 벌써 부산 도착

이번 순천여행은 기차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갈 때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갔는데 올 때는 기차가 많이 없고 s-train이 시간이 맞더라고요. s-train 듣기는 들어봤는데 타 보기는 처음이네요.외부부터 파란 바탕의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s-train 입니다. 남도해양관광열차는 경전선,전라선을 왕복하는 관광열차로 코레일이 추진하는 5대 관광벨트 중 두번째 선보이는 열차입니다. 기존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해 사용하며 새마을호 특실 등급으로 S-train(에스트레인)이라는 별칭과 거북이 열차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2013년 9월 27일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이 열차는 남도의 맛과 멋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관광열차로 2003년 이후 제작분 무궁화호 객차 10량 발전차 2량 기관차 2량등 총 14량을..

순천여행 / 순천만 호수정원과 중국 정원 여름풍경

순천만 국가정원 꿈의 다리를 지나서 동문 방면으로 갑니다.잔디밭에 선베드가 놓여 있는데 순간 외국인줄 알았네요. 누워서 휴식도 하고 책도 보고 자리 경쟁이 정말 치열하겠어요.다리도 아프고 더웠지만 어서 기차시간에 맞춰 동문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야합니다. 파란 차가 보이는 데 이것은 관람차입니다. 성인 3000원에 20분 동안 순천만 국가정원을 둘러봅니다.이것도 타고 싶지만 역시 바쁜 일정으로 다음으로 미룹니다. 중국 정원입니다.저번에 못 본 세계정원 중의 하나입니다. 대만의 장개석 중정기념당 입구 비슷합니다.딱 봐도 중국풍이긴 합니다. 정원으로 들어가는 동그란 문입니다. 기와는 날아갈 듯 하고 붉은 색의 입구입니다. 중국정원은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할 수 있는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

순천여행 / 다시 가본 순천만국가정원 서문에서 꿈의 다리까지

몇년 전 겨울 아주 추운 날 순천여행을 갔습니다.첫 코스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하였는데 순천만 국가정원이 너무 커서 동문쪽만 돌아보고 왔었습니다. 2017년 8월 다시 찾은 순천만 국가정원은 여전히 넓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죠.우리가 순천을 찾는 이유는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정원 등 진짜 힐링을 할 곳을 찾는 이유입니다.올 해는 순천만 국가정원 서문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시작해 동문으로 관람하였습니다. 사람모양 조형물이 있는 색다른 풍경의 이 곳은 순천만 WWT습지입니다. 자연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속에 습지의 수생식물과 야생조류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WWT는 습지와 습지에 사는 야생 조류 보호를 위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이며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하였습니다. 지..

창원여행 / 창원시티투어 코스와 내부

도시를 여행할 때 자가용을 가지고 여행하기도 하지만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런 여행자들은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편하게 그 도시의 여행을 낭만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시티투어는 주요관광지를 다 둘러볼 수 있어 좋고 2층버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실내에는 여행자를 위한 전기코드 등이 있어 짬짬이 충전하기에도 좋습니다. 1. 시티투어 코스 2017년 9월 22일부터 2층 시티투어버스로 창원을 누비는 창원시티투어를 타 보았습니다.가격도 완전 저렴한 5000원입니다.창원시티투어는 도시순환 코스로 창원중앙역 - 용지호수공원 - 창원의 집 - 시티세븐 - 마산상상길 - 마산어시장 - 제황산공원 - 진해루 - 창원중앙역 입니다.승차권 1회 구입으로 1일간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 가능합..

순천여행/ 무진기행의 배경인 순천만 갈대밭 늦여름 풍경

순천만 갈대밭은 찬바람이 부는 11월에 갔었습니다.바람따라 흔들리는 회색 갈대의 모습과 소리, 드넓은 갈대숲은 힐링의 공간이었습니다.그래서 갈대숲 속에서의 인물사진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1960년대도 2000년대도 갈대숲에서 사진을 찍곤 합니다.용산전망대에서 보이는 s자 물길과 원형의 갈대군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2017년 9월에 순천만습지를 찾았습니다.여전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이번에도 바쁜 일정으로 입구의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생태관은 그냥 지나가고 순천만 갈대밭 사잇길만 보고 와야합니다. 잔디밭에는 갈대지붕의 정자가 있습니다.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편안하게 정자에서 쉬었다 가고 싶어요. 갈대지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운데 구멍이 숭숭 뚫린걸 볼 수 있어요. 걸음마에 재미붙인 아이..

순천여행/ 교복입은 색다른 사진찍기 좋은 순천드라마세트장 코스모스

순천을 다녀왔습니다.순천드라마세트장도 가고 순천만도 가고 순천만국가정원도 가 보았습니다.다시 찾은 순천드라마세트장은 추억의 음악실이 새로 생기고 교복대여점도 생겼더군요.순천드라마세트장에는 젊은이,어른 할 거 없이 거의 교복대여를 하고 순천드라마세트장을 누빈답니다.우리는 더운 날씨에 사진을 찍느라 교복 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순천드라마세트장은 1970년대를 재현해 놓아서 교복이 더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 제일 꼭대기에는 서울달동네가 있습니다.순천드라마세트장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곳은 진짜 달동네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데 실제 달동네 철거할 때 자재를 사용해서 더욱더 그렇다고 합니다.순천드라마세트 달동네 주변도 조금 달라졌는데요.아래쪽 공터에 코스모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울릉도 여행 / 울릉도 저동항은 야경마저 아름답다

행남해안산책로 1박2일 타일이 있는 해변까지는 그런대로 잘 도착했습니다.해변에 도착했을때가 해가 지기 시작할 시점이었는데 문화해설사님은 도동등대와 저동항/촛대암을 가야 일정이 끝난다고 했습니다. 왠지 그날 여정이 조금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도동 등대(행남등대)까지 450 m 거리를 가 봅니다. 숲사이길을 열심히 걷다 보니 철수네 쉼터라는 가게가 하나 보였습니다.막걸리나 음료수 등등을 파는 쉼터 였어요. 그 다음부터는 산길이 계속되었어요.커다란 털머위가 군락을 이룬 게 보이는 야생의 울릉도 입니다. 나무와 흙과 풀만 보면서 계속 갔더니 저기 앞에 항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저동항입니다. 참 멋있죠? 저동항 앞 외로이 우뚝 솟아있는 삼각형 모양의 바위는 북저바위라고 합니다.행남등대(도동등대)..

울릉도 여행/ 울퉁불퉁 기암괴석이 멋진 행남해안산책로

울릉도 여행에서 아주 인상깊었던 곳은 행남해안산책로 입니다.모양도 거칠고 색다른 기암괴석 옆으로 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울릉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남해안산책로는 울릉여객터미널 옥상으로 올라가서 해안가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행남 해안산책로 (도동 해안산책로)는 다양한 지질 작용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며 울릉도 초기 화산활동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를 걷다보면 해산물 가게를 만나게 됩니다.매일 해산물 메뉴를 보니 해방고동,참소라,전복,굴,멍게,문어 ,오징어 등으로 모듬 소 사이즈가 30000부터 특대는 90000원입니다. 바께쓰에 담겨진 멍게는 싱싱할 뿐만 아니라 크기가 엄청 크네요.울릉도의 자연이 가진 특혜입니다...

울릉도여행,도동항이 한눈에 보이는 독도전망대케이블카

울릉도여행 하면 독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울릉도 여행 첫날은 울릉도 여객터미널이 있는 도동항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독도박물관을 관람하고 독도전망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독도전망케이블카는 도동항에서 울릉군청을 지나 위쪽으로 팻말을 따라 걸어가면 도동약수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독도전망케이블카 입장료는 일반 7500원, 청소년은 5500원입니다.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산악이 험준하고 나리분지외에는 평지가 거의 없는 신비의 섬입니다.3무 5다의 섬입니다. 도둑,공해,뱀이 없고 물,미인,돌,바람,향나무가 많은 섬입니다.오염되지 않아 여러 생태자원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평지가 거의 없는 울릉도는 아무래도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명소가 많습니다.울릉도 여행은 기본적으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는..

[울릉도여행] 아이들에겐 지질공부,어른에겐 운동코스가 되는 봉래폭포

"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 뱃머리도 신이나서 트위스트 ~~~ 아름다운 울릉도 ~~~ " 이 노래는 우리 귀에 익숙한 울릉도 트위스트의 가사입니다.울릉도하면 늘 이 노래 ,울릉도 트위스트가 생각납니다. 울릉도를 가보지 않았지만 이 노래 하나에 울릉도에 대한 설명은 다 담겨져 있습니다.가는 길에 파도가 세고 아름다운 섬이고 호박엿이 유명하고 외로운 섬 독도까지 말입니다. 노래로만 울릉도를 접한 제가 8월 28일부터 8월30일간 울릉군초청 파워블로거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920명 수용의 커다란 썬플라워호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 3시간여의 항해 후에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우리가 가는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파도도 잔잔해서 배멀미 없이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울릉도 여행이 처음인 저는 도동항에 내리..

[포항가볼만한곳] 일렬로 늘어선 장독이 인상 깊은 포항 보경사

지난 여름 휴가로 경주를 다녀오던 길에 포항 보경사를 들렀습니다.비가 그치는 가 싶어서 보경사 계곡에서 좀 쉬다가 폭포도 보고 보경사 절 구경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계곡은 보경사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보경사 절 내부로 들어가서 왼쪽편 산책로를 따라가면 됩니다.우리 일행은 오락가락 하는 비가 알쏭달쏭 하지만 제일 낮은 폭포라도 보고 오자고 했습니다. 산책길을 조금 올라가니 이정표가 나타났습니다.왼쪽으로 극락교 0.15km , 서운암 0.2 km , 오른쪽 올라가던 길은 보현암 1.8km, 문수암 2 km, 관음폭폭 2.2km, 연산폭포 2.5km 라고 나와 있습니다.산책길 전에 지도에서는 0.1 km 쯤에 폭포가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그 폭포는 찾을 수 없어 최소 관음폭포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길 옆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