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처럼 편안한 배내골 에코팬션
파아란 하늘이 이쁜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니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요.
에코펜션 전경
그래서 떠났답니다. 양산 배내골로 말입니다.
오후에 느즈막이 양산 배내골로 갔습니다.
목적지는 배내골 에코팬션입니다.
부산블로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러 온 곳입니다.
배내골은 여름에 물놀이하러 많이 갑니다.
사실은 계절이 상관없지요.
배내골 근처에는 신불산,에덴벨리 리조트가 있어요. 조금 더 가면 밀양 파래소폭포,얼음골,표충사도 둘러봐도 됩니다.
아무튼 가을에 찾은 이 펜션은 너무 아늑하고 좋았답니다.
마치 시골집에 온 것 처럼요.
주차장도 넓고 주차장 끝에는 커다란 감나무가 있어 감이 주렁주렁 열렸더라구요.
홍시를 포인트로 펜션을 담아봤습니다.
멋지죠? 홍시가 너무 달고 맛있었답니다.
주인장이 인심이 좋아 홍시는 그냥 맛보게 주더군요.
야외 밥상도 길게 잘 되어있고요.
다락방이 있는 별채인데
엄청 넓고 크더군요.
해가 잘 들어와서 또 좋았구요.
더 맘에 든건 나무 기둥과 나무 틀이었습니다.
정원에는 매실나무도 있고요.
봄에는 매실구경도 할 수 있겠죠.
자연적으로 떨어진 홍시, 자연그대로의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군요.
단풍든 감잎은 어찌나 이쁘던지요.
작은 방 구경해볼까요?
작은방도 나무 기둥에다가 해가 잘 들어오고
요렇게 2인용 의자도 셋팅되어 있네요.
화장실 수건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주방에는 도자기 그릇이 있어 더 놀랐답니다.
펜션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다음에 또 오고 싶더라구요.
커다란 감나무 덕에 갓 따낸 홍시 마니 먹었답니다.
밤에는 숯불피워
고기먹고
불량식품도 냠냠.
참 아늑한 1박을 보낸 곳입니다.
펜션이 별 펜션없는데 지나치게 깨끗해서 바깥풍경이 시골집처럼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또 오고 싶어지네요
배내골 에코팬션 http://sunbee.tistory.com/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