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벚꽃명소]완벽한 벚꽃터널이 예쁜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벚꽃
벚꽃의 계절 4월입니다.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활짝핀 벚꽃, 벚꽃은 너무 예쁘지만 비가 오면 금방 떨어져 젊은날의 한때를 떠올리게 하네요. 작년에는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벚꽃을 담았습니다.
올 해는 부산 강서구 맥도생태공원 벚꽃을 담아왔습니다. 삼락생태공원과 비슷하게 둑길에 벚꽃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여기가 훨씬 조용하고 벚나무가 더 오래 되었는지 완벽한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는 거죠. 빛이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 벚꽃터널 완벽한 아치를 이루고 있습니다.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셨네요. 가족, 친구, 연인, 아이,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맥도생태공원 벚꽃길은 자전거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길은 자전거길, 바깥쪽 길은 인도입니다. 이용하실 때 꼭 기억해 두세요. 자전거도 도보로 벚꽃을 구경하는 사람도 방해받지 않고 벚꽃을 즐길 수 있죠.
맥도 생태공원 벚꽃길은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길중의 일부입니다. 대저생태공원에서 계속 이어지는 이 길은 김해공항입구, 서부산유통단지를 지나 맥도생태공원에 이어지고 명지회센터입구까지 연결되는 벚꽃길입니다. 자전거로는 총 42분이 걸리는 길이고 도보로는 2시간 58분이 걸리는 길입니다. 도시락 싸서 운동화 신고 걸어 보면 확실히 운동되는 봄 벚꽃길입니다.
벚꽃에 매료되었는지 머리에 털이 뽀송하게 난 새한마리가 벚꽃사이에 앉아 있습니다. 참새, 까치, 까마귀는 익숙한데 이 아이는 처음 보는 종류의 새입니다. 새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쁜 날 이었죠.
여기 벚꽃은 너무 풍성해서 꽃다발 같습니다. 아쉽게도 벚꽃은 만개해서 곧 벚꽃엔딩이 다가오고 있네요.
더 늦기 전에 활짝 핀 봄의 전령사 , 벚꽃 나들이 하러 맥도생태공원에 가보시길.
*뒷모습 인증샷이 유행이라고 한다
*파란하늘과도 잘 어울리는 벚꽃
*그렇게 두번째 봄 꽃나들이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