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금요일에 열대야를 보고 왔다. 겨울에 왠 열대야인고 하니 연극의 제목이다. 연극의 배경은 더위의 절정을 이룬 여름밤 부산이다. 무대는 완벽하게 고깃집을 재현하고 있었다. 박하사탕이 있는 계산대, 술 음료든 냉장고,주방쪽문, 둥근스텐탁자,가스렌지와 고기불판,커피자판기, "커피는 셀프"들이 우리가 고깃집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햇다. 우선 첫 장면에서 깜짝놀랐다. 고기집 사장역으로 나오신분이 tv knn에 단골로 나오신 분(박현)이었기 때문이었다. 줄거리를 보자면 고교동창생인 부산출신 김,이,박 세친구는 한여름밤 퇴근후 고깃집에서 만남을 가진다. 누군가가 여름에 왠 고기냐 투덜거리지만 퇴근후 마땅히 저녁먹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 곳은 그나마 고깃집이 편안하다. 이:40살 배우를 꿈꾸지만 ...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