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브리즈센터에서 먹은 김치볶음밥의 힘에 의지해 국립 타이완박물관으로 향하였다. 국립 타이완박물관 가는 길에 바라 본 시내모습은 그저 분주하였다.간판의 한자를 한글로 바꾼다면 한국이라 해도 별반 차이가 없어보였다. 분주한 시내를 통과해 조금 한적한 곳에 국립 타이완박물관이 있었다.알고보니 국립 타이완박물관은 228평화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타이완 전국 철도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천후궁을 헐고 그 자리에 세워진타이완 총독부 민정부 식민지 산업국 부속박물관으로 시작되었다.오늘날 이곳 상설 전시관에서는 타이완 식물학,동물학,지질학,인류학 분야의 자료를 볼 수 있다. 타이완 지역에만 서식하는 생물 표본전시관과 타이완 나비 전시관등이 있고 대륙에서 한족이 타이완에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