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직거래 2

창원단감축제를 아시나요?

축제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로 가장 바쁜 때가 10월입니다. 앞 포스팅에서 창원단감에 대해 이야기 하였는데요. 창원단감도 예외없이 제 10회 '창원단감축제' 가 지난 2011.10.29 - 30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습니다. 올 10월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창원단감축제가 열린 10.29일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 속에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창원 동읍사무소 앞의 동읍 주구운동장에서 열렸는데 주차장등 공사중이라 좀 어수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상설행사로는 단감따기체험,페이스페인팅,요술풍선만들기, 감좋은 바람개비, 캐릭터 show,클레이아트,초크아트, 솟대만들기,탈곡체험이 있습니다. 10.29에는 풍년기원제,주민자치센터 공연, 단감품평회 및 단감중량 맞추기, 단감 높이 쌓기,..

스릴과 낭만(?)이 넘쳤던 창원단감 농가 체험기

가을이면 생각나는 감은 대략 두종류의 감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떫은감과 단감입니다. 떫은감은 곶감으로 홍시로 변신하고 단감은 변신을 하지 않습니다. 변신을 않는 단감은 주로 남쪽지방에서 많이 자랍니다. 단감은 추운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 감생산량의 50%가 경남지역이고 경남 창원에서는 전국 단감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일행중 일부가 방문한 단감재배지는 창원 북면입니다. 창원 북면의 농가를 둘러보려니 고개를 올려다봐야했습니다. 대부분 산비탈에 감나무가 심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확한 감들이 등급에 따라 노란바구니 파란바구니로 가득 담겨져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에는 직거래주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직거래가 활성화 되지는 않았고 농협 공판장에 파는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