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자유여행 2

대만여행기 11 - 타이베이에서 맛 본 김치볶음밥 정말 반갑다!!!

화산문화지구를 보고 타이베이거리를 걷고 있다. 거리를 걷다보니 좀 색다르다.건물의 1층 제일 바깥쪽은 기둥만 있어 일종의 보행로가 된다. 비가 많이 오고 더운 대만기후 때문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여행중에도 쨍하게 맑은 날은 마지막날 뿐이었다. 우리나라처럼 땅이 좁은 나라에서는 저 보행로도 다 돈이다.ㅋㅋ. 다음목적지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쯤 되겠다. 도심지의 전체적인 색깔은 회색 혹은 갈색이다. 화려하고 예쁜 도심의 모습은 아니고 아주 실리적인 냄새가 난다. 길을 가면서 아주 여러개의 횡단보도를 건넜는데 횡단보도에 초가 표시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보통 40초에서 60초 정도 였는데 어떤 횡단보도는 88초까지 본것도 있다. 숫자가 자꾸 변하니까 언제까지 초록불인지 가늠할 ..

대만 여행기 10 - 낡은 공장도 멋진 예술공간으로

* 좀 뜸했지만 다시 대만여행기는 이어집니다. * 대만여행 세번째날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kdm 호텔에서 조식을 맛있게 챙겨먹고 다시 거리를 나섰다. 첫번째 여정은 kdm 호텔 가까이에 있는 화산문화지구이다. 화산문화지구는 MRT 충효신생 (zhongxiao xinsheng) 역에서 MRT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역 방향으로 15분정도 걸어가다보면 나온다. 화산문화지구는 1914년 술을 생산하는 공장이었다. 공장이 문을 닫고 난 후 낡은 건물에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예술 창작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화산문화지구에는 아트숍, 레스토랑 등 으로 독특한 컨셉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무조건 부수고 새로 짓는것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못할 일이다. 화산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