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3

등산가다 발견한 작은미술관

가을날씨도 좋고 해서 친구들과 등산을 나섰습니다. 금정산성버스를 타고 목적지 근처에 내려서 산성북문으로 올라갔다 내려올 예정이었습니다. 북문까지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원래 내릴 정류소보다 먼저 내려버렸습니다. 길은 어디든지 통하는 법 우리 일행은 골목길을 통한 길로 산성북문쪽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오르막을 계속 오르는데 마치 파랑새 속에 나오는 과자의 집처럼 이쁜 건물이 눈에 띕니다. 핑크,화이트.블루,가 이쁘게 페인팅 되어 있는 집입니다. 거기다 정원은 꽤 넓고 건물 벽엔 기묘한 조각들이 붙어 있습니다. 킴스 아트 필드, 미술관이라는 팻말이 있고 대문은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보석을 발견한 심정으로 그 건물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넓은 정원의 조각상은 색다르고 멋진 작품이었..

공간을 스케치 도화지로 만들어 버린 놀라운 작품

부산비엔날레가 2010년 9월 1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부산비엔날레는 2010년 11월 20일까지 71일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계속됩니다. 요트경기장,광안리해수욕장에서 계속됩니다. 지난 주말 부산비엔날레를 보러 갔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깜짝 놀랄만한 상상력과 예술성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비엔날레 작품을 모두다 눈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 수 많은 작품들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작품명은 자독 벤 데이비드의 입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으나 제목을 들으니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유인원과 인간과 여러가지 기구들의 나열을 보니 진화와 이론이 딱 맞는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독 벤 데이비드는 자연과 생명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관찰하여, 그것들을 아주 심플한 기법으로..

경남도립미술관엔 남자 누드가 있다

경남 대표블로그 따오기기자단 2기 발대식을 참석하기 위해 경남도청에 갔습니다. 경남도청을 처음 가 본 느낌은 참 크다는 거에요. 주차장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주차장이 꽉 찬 거에요. 여기 저기 빙빙 돌다가 결국은 경남도청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경남도청 바로 옆에 경남도립미술관이 있더군요.여기는 주차를 할 수 있을까 들어가 보았습니다. 다행히 경남도립미술관에 1개의 주차구역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따오기 기자단 2기 발대식을 무사히 마치고 후련한 마음으로 경남도립미술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도립미술관에서 눈에 띄인건 조각공원입니다. 조각공원에서 첫 번째로 본 건 나체의 남자입니다. 저 몸매는 너무 완벽합니다. 나체의 남자의 근육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나체의 남자는 서로를 향하여 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