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볼만한곳 2

냄새안나는 친환경적인 화장실을 가진 순천 송광사

전남 순천 하면 유명한 절 송광사를 빼놓을수 없다.송광사는 크고 오래되고 유서깊은 절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한국 불교에는 일찍부터 세가지 보배(부처님,가르침,승가 )를 가리키는 삼대사찰이 있고 이를 삼보사찰이라고 한다. 경남 양산의 통도사,경남 합천의 해인사 그리고 전남 순천의 송광사이다.통도사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기 때문에 불보사찰,해인사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경판이 모셔져 있어 법보사찰,그리고 송광사는 한국불교의 승맥을 잇고 있기 때문에 승보사찰이라고 한다. 송광사가 한국불교의 승맥을 이었다는 말은 두가지 사실에 연유한다.첫째는 800두여년전 고려 때 보조국사스님께서 정혜결사를 통해 당시 타락한 고려불교를 ..

초가집이 구름처럼 몽글몽글 피어나는 순천 낙안읍성

전라남도 순천하면 낙안읍성을 빼놓을수 없다. 저번 순천여행에서 낙안읍성을 못 갔는데 이제야 낙안읍성을 가본다. 낙안읍성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소재한 성곽이다. 성곽안에는 낙안민속마을 이라고 하여 민속촌이 있다. 단순한 전시용 민속촌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거주한다,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전통적인 촌락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마을이다. 원래 순천과 별개의 고을이었던 낙안군의 관아가 소재한 곳으로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낙안군이 두개로 분리되어 벌교지역은 보성군에 편입되고 읍성이 있는 동네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순천군에 편입되어 지금에 이른다.이로써 낙안면은 지역의 중심지 기능을 잃고 촌동네가 되어버렸으나 시간이 지나서 읍성 주변이 개발되지 않고 오히려 원 모습을 더 잘 보존하여 관광지로 가치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