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2

G20 정상들이 맛보았다는 그 한우집

11월 17일 포스팅 100인 닷컴 팸투어 2탄에 예고한대로 11월 20일 경북 상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북 상주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거기다가 상주한우도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내사랑 구미호" 드라마에서도 구미호가 한우,한우하고 노래를 부르죠. 구미호가 한우의 맛을 알다니 어지간히 입이 까다로운가 봅니다. 몇년전 한우 등심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기대 가득했던 한우의 맛은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질기고 텁텁한 듯 별 맛을 모르겠더라구요. 그게 한우의 맛이라 생각하니 오히려 다행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먹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그렇게 한우에 대한 실망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명실상감한우는 그 한우에 대한 실망감을 놀라움으로 변신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명실상..

1박2일 보고 콜 따라하는 아이들

며칠 안됐지만 작년 12월 말경에 있었던 일입니다.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니고요. 애들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을 먼저 재우려고 한방에 누워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금방 잠이 들지 않는지 조잘거립니다 학교에서 친구 누구가 무슨말을 했고 사촌언니랑 낮에 무슨놀이도 했다면서 조잘거립니다. 엄마는 아이들이 빨리 자기를 바라지만 애들은 할말이 많은가 봅니다. 생각해보면 옛날에 저도 그런적이 참 많았습니다.호호. 한참 애들이 한참 조잘거리고 있는데 아빠가 회식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네요. " 아직 안자고 있니?" "네,잠이 안와서요' 술에 취해 기분이 좋은 아빠가 한턱을 쏠려고 하나 봅니다. " 연말이고 하니 그럼 우리 아이스크림 먹고 잘까 ?" 아이들은 '와' 함성을 지릅니다. 그러더니 초등2학년 큰애가 " 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