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마을 2

해돋이의 새로운 명소 함양 화장산

함양 팸투어 둘째날 일정은 새벽부터 시작되었다. 6시50분 숙소 마당에 모여 임호마을 뒷쪽에 있는 화장산에 올라 해돋이를 보기로 되어 있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컴컴한 시골마을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얼마 올라가지 않았는데 아래를 보니 운무에 싸인 산이 멋지다. 임호마을의 특징상 이런 풍경은 이제 낮설지가 않다. 화장산 정상에 다다랏다. 아!! 탄성이 흘러나온다. 화장산 높이는 586.4 m 인데도 불구하고 주위시선에 걸리는게 하나도 없다. 정상에서 360도로 조망이 모두 트여있다. 이런 곳은 정말 처음이다. 낮아도 조망이 다 트인곳은 처음이다. 구름이 아래 깔려 있어서 신이 된 느낌이다. 운무 때문에 그 날 조망은 더욱더 신비스러웠다. 해그림자 때문에 왠만한 작품사진은 나오겠다. 해가 잘 보여서인지 해맞..

흙담벽,나무문, 옛 시골모습이 남아있는 임호 마을

버스타고 함양속으로 팸투어 첫날 벽송사와 서암정사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함양군 휴천면 임호마을을 방문하였다. 임호마을은 360도로 전망이 트인 화장산을 가볼 수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해맞이를 볼 수 있는 해맞이마을로도 불린다. 마을입구에 들어서서 먼저 보이는 것은 재실과 장군묘이다. 장군묘는 언덕으로 조금 올라가야 있었는데 입구에 설명이 있었다. 여림청 장군묘는 고려 중엽 여진족 정벌에서 순절한 여림청 대장군의 묘가 있는 곳, 이곳 임호마을은 함양여씨의 본거지로 여어매 시조의 묘도 함께 있다. 이제 마을구경을 시작할텐데 낫으로 된 이정표가 농촌을 상징하듯이 화장산 가는길을 가리키고 있다. 임호마을에서 화장산이 중요한 산인것 같다. 집집마다 나무 문패가 있다. 이름만 있는게 아니라 설명이 아주 재밌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