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3

미국에서 초콜렛이 왔어요

 얼마전 데보라님(http://deborah.tistory.com)의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초콜렛을 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 주인공이 되어 어제 미국에서 초콜렛이 왔습니다. 왜 미국에서 초콜렛이 오냐구요? 데보라님이 미국에 사시거든요. 데보라님 덕분에 미국산 초콜렛을 맛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우체부 아저씨도 해외에서 오는 물건이라 신기한지 인터폰으로 " 해외에서 등기가 왔습니다"며 같이 기뻐하셨지요. 아이들도 같이 그 이야기를 들었는데 "와"하며 기뻐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건너 다른 나라에서 오는 선물은 기쁨이 더한가 봅니다. 기쁜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니 초콜렛 한상자와 편지, 이건뭐죠? 열어볼께요. 초콜렛 상자를 열어보니 맛있는 초콜렛이 푸짐하게 담겨있었지요. ..

나의 이야기 2010.01.28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만 있는 독특한 헌화방식

여기는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입니다. 마침 할머니께서 절을 하고 계시더군요. 두손모아 열심히... 할머니께서 가시고 난 자리를 조금 자세히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대통령의 묘소하고는 달랐습니다. 독특한 헌화방식이 적용되더군요 개인소장품인듯한 액자로 헌화한 사람이 있었고 아이가 열심히 모은 저금통을 헌화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과 한 상자 . 배 한상자로 헌화한 사람은 저세계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었겠죠. 일반적인 화환으로 헌화한 방법도 있었죠. 그 외 작은 화분으로 헌화한것은 귀여워 보였어요. 정성드레 쓴 편지로 헌화한 것은 저세계의 그분과 대화하고 싶어서였을까요. 헌화구경 끝내고 보너스로 노무현 기념관의 노란 , 샛노란 학을 샛노란 비행기도 같이 감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

카테고리 없음 2009.10.31

빨간 우체통을 보신적 있나요?

요즘 오전에 걷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여가생활도 될 것 같아서죠. 집에서 나와 건널목을 건너 걷기 시작하는데 아파트 담벼락에 장미가 빨갛게 화려한 봄을 뽐내며 피어있더군요.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하는데 도로변에 빨간 무언가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빨간우체통 . 아직도 우체통이 있었구나 . 놀라우면서도 반가웠습니다. 가슴한구석이 약간 아련해지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옛날 친구들 생각도 나고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이런문구가 있었습니다. 우편물 거두어가는 시각 : 평일 13시 토일 거두어가지 않음 거두어가는 시각이후에 투입된 우편물은 다음 근무일에 수거되어 발송되며 특히 금요일에 투입된 우편물은 토요 휴무관계로 배달이 다소 지연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푸하하. 이글을 보니 웃음이 납니..

나의 이야기 200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