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다. 국밥,감자탕,짬뽕,우동 등등등. 1월7일 영광도서 근처에 개업한 일본식 우동집에 가보았다. 이름은 하루이다. 하루는 일본말로 봄이라는 뜻이다. 식당내부에 들어서니 원목위주의 따뜻한 조명이다. 실내는 꽤 넓고 아늑하다. 창가자리는 혼자오시는 손님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커피숖 같기도 한 분위기같다. 혼자 온 사람은 주방근처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주방도 오픈주방이라 믿음이 간다. 안쪽에는 8인 자리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 가기전에 마련된 세면대도 소담스럽게 마련되어 있다. 음식을 주문했더니 단무지,김치가 간단히 나왔다. 이것은 이집 대표 메뉴이다. 하루멘 (담백한맛)이다. 사골육수와 해물육수가 섞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