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2

할아버지도 화이트데이 챙겨야 할까요?

며칠전 친정에 저녁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저녁식사로 돼지갈비재료를 사고 딸기 그리고 몽쉘을 2통 샀습니다. 몽쉘은 외할아버지가 집에 계시니 간식거리로 드리라고 사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날이 화이트데이 전날이었지요. 제가 결혼하기전 아버지의 고향에 같이 간 적이 있었지요. 그럴때마다 읍내 장에 들러서 꼭 사는게 있었습니다. 사탕과 과자류였어요. 시골에 남아 계시는 친척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주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이해가 잘 안되었습니다. 할머니 , 할아버지께서 과연 과자를 먹을까 싶었습니다. 그 의문은 결혼후 친정아버지가 백발의 할아버지가 되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젊었을때 과자나 사탕을 입에도 안 대시던 친정아버지가 초코파이나 사탕류를 찾으시고 즐기시는 겁니다. 할아버지가 되면 자연히 활동도 덜 하게..

발렌타인 데이에 대한 추억 그리고 생각

(이벤트글입니다 - 데보라(http://deborah.tistory.com/trackback/)님) 한 한달쯤 지나면 발렌타인 데이가 된다.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은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초콜릿을 주는 날이다. 그 시작은 초콜릿 회사의 상술이라는 말이있다. 아마 그럴거라 생각하면서도 비판적으로 되지 않는 이유는 발렌타인이데이라는 어떤 날이 있음으로 왠지 설레는 마음을 느낀다는 거다. 삭막한 현대생활속에서 뭔가를 주고 받는 문화는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다. 그런 문화때문에 어쩌면 초콜릿회사의 아이이디어가 탄생한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발렌타인데이는 굳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기보다 이성간의 호감이나 친밀도를 표하기 위해 서로 초콜릿을 주고 받았던것 같다. 주로 내가 받기를 원하..

나의 이야기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