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부산구석구석 여행

옷가게 사이에 위치한 부산 대각사

커피믹스 2010. 6.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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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도심가를 걷다보면 많은 상점들이 있어요. 패션을 완성해주는 옷가게 , 음식점, 찻집 , 그외 악세사리 가게 등등이 
길가에 죽 들어서 있습니다. 

무수한 입간판들 사이로 초록 바탕의 대각사라는 간판이 보이시나요?



절 표시와 연꽃 표시로 보아서 절인거 같기도 한데요.


정면에서 보니 대각사가 진짜 절이 맞군요. 대각사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서 정면으로 보이는 대웅전 모습이에요
얼마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각사 대웅전 현판옆에 멋지고 큰 연등이 달려있습니다


한쪽 귀퉁이에 대각사의 유래에 대해 나와있었습니다

명치유신 9년, 일본 황실에서 부산에 불교 정토진종 사찰을 짓게 하자, 오오꾸라 재벌이 
앞장서서 동본원사 부산별원이라는 최초의 일본 사찰을 세웠다.이곳은 개화파의 핵심인
유대치(한의사)가 이동인(봉은사 스님)의 개화정책을 자문하고 김옥균,박영호,서광범,
윤치호,서재필 등 개화파 40여명과 함께 수차에 거쳐 일본을 내왕하면서 교두보를 마련
한곳으로 근대 조선의 개화에 큰 획을 남긴 역사적인 터이다. 해방후 이곳은 한국정부에
귀속되어 경매로 처분되어 경남불교종무원으로 발족하였다가 3대 원장 김경우 스님(창건주)
에 의해 새로이 한국사찰로 창건한 것이 현재 대각사(중구 신창동 1가 6번지)이다



정문을 들어섯 좌측에는 대각불교대학이 있습니다


탑이 하나 보이고요.


왼쪽편 끝쪽으로 가보니 바로 인접한 건물이 보입니다.


코너를 돌아보니 확실히 상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도 등이 이쁘게 달려있네요



대각사의 특징중 하나는 보통절은 나무 문인데
대각사는 스텐레스와 유리로 문이 구성되어있습니다


범종인 듯한 종이 하나 저 멀리 서 있습니다




대각사 내부 모습이에요
어느 절과 비슷학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천장엔 연등으로 가득차 있네요
일렬로 늘어선 연등이 참 이쁩니다


오른쪽에도 건물입니다


대각사 대웅전에서 바라보이는 곳도 옷가게입니다
바로 도로가 내다 보이고요

보통절은 산속에 있기 마련인데 대각사는 도심속에 그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기쯤 카페도 보이고요


남포동 거리 지나가면서 옷가게 구경만으로 슬쩍 


지나칠수 있는 여기는 



청년부, 중고등부 법회 , 어린이 법회도 있는 절 대각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