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10

뻔하지 않은 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

김해 봉하마을에 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관)이 임시개관 하였다 해서 방문해 보았다. 오랜만의 방문이었는데 봉하마을은 많이 바뀐 모습이었다. 전보다 더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핫도그 가게도 눈길을 끌었다. 봉하음악회가 열리는 잔디밭은 초록이 한창이었다. 아주 푸른 잔디에 큰나무는 힐링 그 자체였다. 김밥 한줄 먹고 편히 쉬었다 가기 좋은 정원이었다. 잔디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면 배경으로 너무 좋다. 노무현 기념관은 2022년 8월 21일까지 시범개관으로 무료관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양력생일인 2022년 9월 1일부터는 정식개관이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총 10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전시관은 탄생을 다루고 있다. 1946년 9월 1일 노무현은 태어..

누런 논밭사이로 시원하게 달려보는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의 자전거길

10월의 어느날 노란 바람개비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요즘 따라 그 분이 더욱 생각나는 날들입니다.그때는 잘 몰랐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집값좀 안 올라가나? 대통령이 말이 많고 가볍다고 투덜대기도 했습니다.결국 우리가 어리석어 우리가 잘못한 선택에 나라전체가 멘붕상태입니다.지나고 나니 참 잘했었던 서민대통령이 그리워집니다. 김해 봉하마을은 화포천 습지도 정비가 되고 요즘은 대통령의 자전거길이 생겨 자전거로 봉하들판을 마음껏 달려볼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자전거 길은 노란바람개비를 따라 가면됩니다.봉하마을 회관에서 출발하여 자광사를 지나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에서 돌아오게 되는 코스입니다. 대여요금은 1시간 3000원,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5000원입니다.트레일러는 자전거대여비에 5000원..

김해 봉하마을 봉화산 숲길 가보셨나요?

김해 봉하마을에 두가지의 길이 생겼습니다. 두가지 다 ' 대통령의 길'인데 하나는 화포천 습지길 (blog.naver.com/gnfeel/ 참조) 이고 나머지 하나는 봉화산 숲길입니다. 봉화산 숲길은 약 2시간 30분(5.3km) 걸리는 1길과 약 1시간 30분(2 km ) 걸리는 2길 이 있습니다. 1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편백나무 숲길 - 장방리 갈대집- 본산배수장 - (북제방길)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2길은 대통령 묘역- 마애불 - (오솔길) - 사자바위 - 정토원 - 호미든관음상 - 도둑골 - 약수암 -생태연못 - 대통령 추모의 집 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대통령의 길중 2길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습지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화포천 습지길

경남 창녕 우포늪은 경남의 대표습지이자 국내최대규모의 자연늪입니다. 우포늪에는 가시연꽃등 480여종, 쇠백로 등 62종의 조류,왕잠자리등 55종의 수서곤충류,두더지 등 12종의 포유류, 남생이 등 7종의 파충류,그 외 양서류,패류가 살고 있습니다.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에 의해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습지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우포늪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경남의 습지는 여기 뿐일까요? 아닙니다. 경남 김해 진영에 있는 봉하마을의 화포천 습지가 있습니다. 화포천은 낙동강의 지류로 11개의 지천에서 물이 흘러들고 습지 면적이 약 500만 m² 에 달하는 하천이다.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넓은 습지가 있었으나,농지개간, 공장 ..

봉하마을의 새로운 맛집 봉평메밀국수

봉하마을의 소고기국밥집은 시골장터 국밥집 같아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그 날도 국밥집을 찾아갔는데 문이 닫겨 있었습니다. 국밥은 포기하고 얼마 전에 새로 생긴 봉평메밀집으로 향했습니다. 메밀 비빔막국수와 메밀 묵밥을 시켰습니다. 봉평메밀은 메밀로 만든 음식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해장국과 떡국이 추가메뉴입니다. 떡국은 봉하마을 친환경쌀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메밀 비빔막국수에는 빨간 양념이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빨간 양념이 비빔막국수의 맛을 좌우하겠지요. 고명으로는 김,오이,계란,열무가 올려져 있습니다. 쓱쓱 비벼서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고소한 참기름맛이 많이 나면서 약간 매운맛, 냉면이나 쫄면하고 또 틀린 양념의 맛입니다. 비빔당면 양념하고 가장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국수도 쫄깃하면서 목구멍을..

봉하마을에서 연예인 이름을 찾아라

최근에 봉하마을을 방문하였는데 예전보다 많이 바뀐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 생가는 그 모습 그대로였고요 기념품관에는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들이 즐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관이 새로 들어섰는데요.그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주말이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전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어릴적부터 봉하마을에서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사진으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노무현 대통령 초등학교 졸업사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디에 있을까요? 새로 건립된 노무현 기념관입니다. 사진과 자전거, 손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무현 기념관을 보고 나서 노무현 대통령 묘소로 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묘소는 역삼각형 모양의 구조였습니다. 역삼각형 모양의 끝 쪽 역삼각형에 이렇..

봉하 방앗간내부 구경하세요.

경남도민일보 간담회를 통해 봉하마을 친환경 쌀 방앗간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쌀은 저온저장고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이 포대들은 나락입니다. 추수해서 가공 하기 전의 쌀겨가 붙어 있는 것들입니다. 한켠엔 시중으로 나갈 봉하오리쌀이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봉하 오리쌀은 다 팔렸는데 이것들은 특별용도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저 위의 액체가 들어있는 통이 보이시죠. 이것은 생약성분의 농약입니다. 저온저장고를 나와 도정 작업실 한켠에 자전거가 놓여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쓰시던 자전거와 똑같은 자전거인데 여기 일하시는 분들이 마을 안에서 이동할때 타고 다니신다고 합니다. 도정 작업실의 전체 모습입니다. 최신 기계들로 가득하지요? 쌀이 만들어 지려면우선 이 기계에서 쌀겨를 분리해 내야 합니다. 쌀겨를 분리한..

봉하마을을 지키는 관우와 장비

2010년 9월 1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경남도민일보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봉하마을 방앗간 2층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참여한 간담회입니다. 간담회란게 이런거구나 질문과 응답이 연속적으로 되풀이되는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간담회 하기 전엔 질문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사실 달달 외우지는 않아도 되는거였습니다. 뭔가를 외워서 발표하는 것 참 오랜만의 일입니다. 봉하마을 구경을 몇번 왔어도 봉하마을 방앗간 내부를 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블로거가 좋은점은 남들 못 보는거 특혜(?)를 받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기자의 역할과 아주 비슷한게 블로거입니다. 봉하마을 방앗간 입구에서 느낀 건 조용하게 평화롭게 마을이 꾸려져 나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봉하마을과 봉..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만 있는 독특한 헌화방식

여기는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입니다. 마침 할머니께서 절을 하고 계시더군요. 두손모아 열심히... 할머니께서 가시고 난 자리를 조금 자세히 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대통령의 묘소하고는 달랐습니다. 독특한 헌화방식이 적용되더군요 개인소장품인듯한 액자로 헌화한 사람이 있었고 아이가 열심히 모은 저금통을 헌화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과 한 상자 . 배 한상자로 헌화한 사람은 저세계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드리고 싶었겠죠. 일반적인 화환으로 헌화한 방법도 있었죠. 그 외 작은 화분으로 헌화한것은 귀여워 보였어요. 정성드레 쓴 편지로 헌화한 것은 저세계의 그분과 대화하고 싶어서였을까요. 헌화구경 끝내고 보너스로 노무현 기념관의 노란 , 샛노란 학을 샛노란 비행기도 같이 감상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

카테고리 없음 2009.10.31

봉하마을 가면 생태습지 꼭 가보세요.

경남에서 유명한 습지로는 우포늪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산 근교에는 어떤 습지가 있을까요? 부산에는 을숙도가 있겠고 며칠전 제가 갔다온 김해 봉하마을에도 습지가 있습니다. 작은습지 가운데 연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연못에 비친 그림자가 어우러져 연꽃을 더욱 은은하게 해줍니다. 습지에서만 볼수있는 풍경이죠. 입구에서 바라보니 작은 생태연못이 보입니다. 생태연못 옆길따라 길이 나 있네요 한번 걸어볼까요? 연잎들이 수북히 연못을 뒤덥고 있네요 습지안쪽에서 밖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갈대는 아닌것 같고 습지에 자라는 물풀들도 많이 자라있습니다. 나무막대기 끝에 나무로만든 새가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모습입니다. 난간도 나무로 만들었네요. 이게 연잎인가요? 가을의 논과 똑같은 노란 색으로 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