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부산구석구석 여행

바다 바로 옆에 자리한 실외 온천

커피믹스 2010. 10. 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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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자주 가시나요?
해운대는 여름엔 전국, 세계 각지에서 해수욕을 즐기러 옵니다.
봄,가을,겨울에는 바다와 그 주변 풍경을 보러 옵니다.
달맞이 고개도 가보고 해운대시장도 둘러보고 동백섬과 누리마루를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운대 주변을 다 돌아보고 지친 여행객들은 모래사장에서 쉬기도 하고 벤치에서 쉬어갑니다.


여행하면 발이 제일 피곤한데요.
족욕을 하면 피로가 확 풀립니다.

그런데 길거리 여행중 족욕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얼마전에 해운대 온천 족욕탕이 생겼기 때문이죠.


해운대 온천은 신라시대 구남온천으로 불리고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어릴적에 천연두를 앓아 해운대에 와서 온천욕을
하고 그 병이 나았다고 전해집니다. 알카리성 단순식염 온천으로 랴듐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명,요통,고혈압,류마티스,
빈혈등 성인병에 효험이 있습니다.


해운대 족욕탕은 세계적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관광객에게 해운대 온천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참 친절한 해운대입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고 국경일 및 일요일은 쉽니다.
11월 - 2월 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8월은 저녁 8시 부터 저녁 11시까지 입니다.


어르신들 옹기 종기 모여 족욕을 즐기십니다.
 

족욕탕은 세군데로 나누어집니다.
온도가 높은 곳 보통 낮은 곳으로 분류 되어있습니다.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피로회복에도 아주 좋습니다.

이제 해운대 온천 족욕탕도 세계인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